작년 로또 판매액 5조 9천562억 원 기록
연간 판매액 20년 만에 56배 증가
1등 당첨금 최대 33억 원, 최소 4억 원 격차

“월급으로는 더 이상 희망이 안 보입니다.” 직장인 박 모 씨(42)의 한숨 섞인 말이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서민들의 마지막 희망이 된 로또복권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탕’ 꿈꾸는 서민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로또는 서민들의 ‘희망 백신’이 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동행복권이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로또복권 판매액은 5조 9천56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2003년 3조 8천억 원이었던 판매액은 20년 만에 56배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2월 10일 추첨한 1106회차에서는 단 일주일 동안 1천266억 원어치가 팔리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판매량 증가율은 2020년 9.3%에서 2023년 2.4%까지 하락했다가 지난해 5.4%로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서민들이 로또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당첨금도 ‘롤러코스터’

지난해 1등 당첨자는 총 763명이었다. 당첨금은 회차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11월 23일 1147회차에서는 8명이 각각 33억 2천300여만 원을 받았지만, 7월 13일 1128회차에서는 63명이 당첨되며 1인당 4억 2천만 원에 그쳤다.
2등 당첨금도 편차가 컸다. 1138회차에서는 50명이 각각 8천879만 원을 받았지만, 1150회차에서는 226명이 당첨되며 1인당 1천969만 원을 받는 데 그쳤다.
서민의 ‘마지막 희망’

불경기 속에서 로또는 단순한 복권을 넘어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 소득이 감소하고 생활이 어려워질수록 사람들은 적은 금액으로 인생 역전을 노리는 로또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불경기가 지속될수록 사람들은 통제력을 잃었다고 느끼고, 로또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 한다”며 “현실적인 소득 개선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로또 판매액은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들의 마지막 희망이 된 로또, 그 뒤에 숨은 우리 사회의 민낯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한국인은 사기당하면서 망상에 빠지는 걸 좋아한다. 전국민에 하는 사기질은 저주받을 행위니라.
백성들등처먹는거머리같애당첨금도적은대가세금너무뜯어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