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지원하는 농협,
하지만 지금은 ‘적자’만 본다

한국 농업에서 빼놓을 수 있는 조직이 있다면 농업협동조합, 바로 농협일 것이다.
농민들의 경제적인 이익을 보호하고 농업 발전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농협.
그러나 최근 농협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농협 유통 및 지역 농협들이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18일 농협중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의 두 주요 유통 조직인 농협유통과 농협 하나로유통은 지난해 각각 큰 적자를 기록하며 재정 건전성 악화 문제에 직면했다.

농협유통은 2022년 183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작년에는 그 손실 규모가 287억 원으로 증가했다.
농협 하나로유통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으며, 두 조직의 작년 순손실은 약 6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농협 하나로유통의 경우 매출이 14년 사이에 59% 가까이 급감하면서 당기순손실은 무려 17배로 커졌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손실은 농협중앙회의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출 연체금 쌓여가는 농협, 이대로 괜찮나?

문제는 지역 농협들도 빠르게 경영 위기에 빠지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3곳에 불과했던 적자 지역농협이 작년에는 18곳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35곳으로 급증했다.
지역농협의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2조 원 대로 급감했으며, 지난 2023년 적자 지역농협은 경남이 7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농협의 재정 상황이 악화된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지역농협의 무분별한 부동산 대출을 지적했다.

농협의 부동산 대출은 NH농협은행을 통해 농민과 일반인들에게 제공되는 대출 서비스로, 농촌 지역 주민과 도시 거주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지역농협 대출잔액은 지난달 기준 350조 원을 넘어섰으며, 그중 약 96%가 부동산 관련 대출이었다.
특히 대출 연체율이 2021년 0.8%에서 올해 상반기 4.17%까지 치솟았다.
연체 총액도 같은 기간 14조 원 이상으로 급증하며, 지역농협의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대출 증가가 향후 더 큰 재정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며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농협이 재정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적극적인 경영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지역 농협들은 부동산 대출보다는 농업인의 신용 관리와 소득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단위조합. 내년에 무더기 적자다. 예금주분들,,,정신준 차리고 빨리 돈 빼시길….나? 단위조합 무지 잘아는 사람
귀족 단위농협조합장과간부를 위한 농협아녀? 농민을위해? 푸하하하쩌어지나가는 떵개가웃는다
저는 더 넣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