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에 “워렌 버핏까지 손 털었다” 결국 터진 이유는?

고금리, 인플레이션 속
늘어가는 미국의 빚 부담
미국
불안한 미국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미국 경제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빚은 점점 늘어만 가고 빚에 대한 부담 역시 가중되는데,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따라 미국 경제가 불안한 상황을 겪으면서 다양한 연령층에서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15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3개월 이내에 대출 연체에 빠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연체에 빠질 것이라 우려하는 응답은 지난 4개월 동안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특히 40~50대 중년층에서 이러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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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미국 경제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특히 2024년 2분기,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는 약 1조 14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한화로 무려 1527조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을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더욱이, 특히 Z세대에서 신용카드 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미국 경제의 불안감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2분기 동안 Z세대의 평균 신용카드 대출 규모는 약 470만 원에 달하며, 이들의 부채 증가 속도는 모든 세대 중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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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미국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생활비와 학자금 부담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젊은 층이 경제적 독립을 위해 신용카드와 대출에 의존하게 되는 모습이 뚜렷해졌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을 거치며 사회 초년생들이 더욱 취약해진 상황에서 미국 경제 전반에 걸친 재정 불안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적 부담은 연령과 관계없이 전반적인 소비자들의 재정 상황을 위태롭게 하고 있으며, 특히 경제적 취약층인 Z세대와 중년층의 부채 부담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은행주만 950만 주 팔아치운 워렌 버핏,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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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미국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이러한 배경에서 워렌 버핏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각하며 금융시장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

버핏의 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는 BofA 지분을 10% 이하로 줄였고, 이를 통해 추가 매각 시 공시 의무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버크셔헤서웨이는 BofA 지분을 매각한 이유를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금융 불안정과 은행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라 투자 전략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 BofA를 포함한 은행 업계에 큰 비중을 두었던 버핏이 지분을 축소하면서, 일각에서는 “버핏이 은행 업종에 대한 신뢰를 잃은 것”이라는 추측 또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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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뭔 미쿡경제 걱정이냐. 이러니저러니 해도 기긴 통화기축국이야. 버핏에 대해 함부로 추측성 기사도 쓰지말고. 공부 좀 더해라. 여론 선동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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