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가 ‘제2의 강남’ 된다?”…서울시의 ‘대변신’ 소식, 주민들 ‘환호성’
서울 외곽은 늘 “서울인데 서울 같지 않다”는 말을 들어왔다. 지하철로 단 한 정거장만 넘어가도 빌딩 숲이 끝나고 오래된 주택가가 이어지며, 일자리나 문화시설은 턱없이 부족했다.
서울 외곽은 늘 “서울인데 서울 같지 않다”는 말을 들어왔다. 지하철로 단 한 정거장만 넘어가도 빌딩 숲이 끝나고 오래된 주택가가 이어지며, 일자리나 문화시설은 턱없이 부족했다.
밤이 되면 불 꺼진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미분양 아파트’, 즉 분양 공고를 냈는데도 주인을 찾지 못한 집들이다.
서울 집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정부가 6월 말 대출을 조이고 9월 초에는 대규모 공급 계획을 내놨지만, 시장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정부가 집 짓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앞으로는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던 아파트는 줄어들고,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지어 공급하는 ‘공공주택’이 크게 늘어난다.
8월 가계대출이 다시 4조 원 넘게 늘어나자 정부가 긴급하게 추가 규제를 꺼냈다. 그 결과 수도권 전세대출 보증 한도가 2억 원으로 제한됐고, 세입자들의 체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 임대시장이 빠르게 월세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이 흐름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이 이상한 풍경을 만들고 있다. 대출 규제가 강화돼 돈 빌리기가 더 어려워졌는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에는 오히려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은마아파트는 단순한 주거지가 아니라 강남 개발의 상징이었다. 1979년 준공 당시 4424가구라는 대규모 단지는 한국 아파트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였고, 대치동 저습지를 대규모 주거지로 바꾸는 개발의 출발점이었다.
서울 집값이 하늘로 치솟으면서 젊은 세대가 더 이상 서울을 바라보지 않고 화성·평택·인천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통계로 확인됐다.
악성 미분양이 다시 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을 흔들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7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완공된 뒤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아파트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