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지커(Zeekr)가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지커 브랜드 갤러리’를 열었다. 갤러리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며, 지커 인터내셔널 CEO 천 위(Chen Yu)와 COO 제프 차오(Jeff Cao)가 지난 7일 열린 오픈 행사에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전략적 우선순위를 드러냈다.
지리자동차그룹(Geely Holding Group) 산하 럭셔리 테크놀로지 브랜드인 지커가 수입차 격전지인 강남에 전진 기지를 마련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1,300마력의 슈퍼 왜건, 강남 한복판에 서다
이번 갤러리의 핵심 전시 모델은 001 FR이다. 최고 출력 956kW(1,300마력), 최대 토크 1,280N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을 단 2.02초에 끊는다. 최고 속도는 시속 280km다.
MIX는 SEA-M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른바 ‘슈퍼 콕핏’ 차량이다. 전장 4,688mm의 콤팩트한 차체임에도 내부 공간은 3,008mm에 달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플래그십 SUV 9X는 3개의 구동 모터와 2.0 터보 엔진을 조합한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이 지커 라인업 중 최초로 탑재된 모델이다.

43인치 LED 스크린… 럭셔리 MPV 009의 승부수
009 그랜드 컬렉터스 에디션은 지커의 럭셔리 정체성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모델이다. 1열 칸막이에 43인치 미니 LED 스마트 스크린이 장착되고 2열에는 독립 시트가 적용돼, 차량 내부가 이동식 라운지 같은 공간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상징색인 오렌지 컬러와 최신 CI로 단장한 플래그십 스토어 외관은 강남 수입차 거리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알릴 예정이다.
9X는 별도로 마련된 프라이빗 존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커 9X는 트리플 모터와 2.0 터보 엔진을 조합한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지커 라인업 최초의 모델이다.
첫 출시는 중형 SUV 7X… 볼륨 시장부터 공략
화려한 갤러리 전시와 별개로, 지커의 실질적 국내 시장 공략 카드는 중형 SUV 7X다. 국내 볼륨 시장인 중형 SUV를 겨냥한 전략이다.
지커 코리아는 소비자 반응에 따라 MPV와 대형 SUV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천 위 CEO는 “앞으로 대한민국 곳곳에 지커 스토어를 열겠다”고 밝혀 국내 네트워크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