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만 봐도 심상찮은 車 “베일 벗었다”..이게 중국차라니

지커, 전기 왜건 ‘007 GT’ 공개
배터리 75kWh, 100kWh 제공
지커 007 GT 공개
지커 007 GT/출처-지커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의 고성능 전기 왜건 ‘007 GT’가 공개됐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이 모델은, 기존 출시된 007 세단을 기반으로 한다.

800V 고전압 시스템, 강력한 파워트레인,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사양을 갖춘 007 GT는 단순히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도 중요한 경쟁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커 7GT’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커 007 GT, 사륜구동 646마력 발휘

지커 007GT는 2023년 말 출시된 007 세단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차명의 ‘GT’는 Grand Tourer를 의미하며, 장거리 주행 성능과 고성능 스포츠카의 속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지커 007 GT 크기
지커 007 GT/출처-지커

PMA2+ 플랫폼(SEA 아키텍처의 개량형)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채택해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라이다 센서를 기본 탑재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64mm, 전폭 190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925mm로, 기존 세단과 유사하면서도 더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 옵션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가지로 나뉜다. 후륜구동은 단일 모터로 최고 출력 422마력을 발휘하며, 사륜구동은 듀얼 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646마력을 구현한다.

배터리는 75kWh와 100kWh가 제공돼 다양한 소비자층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커 007 GT 크기
지커 007 GT/출처-지커

입체감 있는 보닛 디자인 적용

007 GT는 외관에서 세단 모델과 확연히 구분된다. 독창적인 전면 범퍼와 입체감 있는 보닛 디자인, 루프레일, 그리고 투톤 컬러 옵션은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휠은 19인치 또는 20인치로 제공되며, 실내는 미니멀리스트 디자인 철학을 따랐다.

대시보드는 단순함을 극대화했으며, 2-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독립형 디지털 계기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이 차량은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 능력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커 007 GT 제원
지커 007 GT/출처-MIIT

2025년, 신차 3종 출시

지커는 2021년 12월 첫 모델 지커 001을 출시하며 중국 프리미엄 E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지커 001은 2023년 7만 6246대, 2024년 1~11월 9만 2289대가 판매되며 브랜드의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뒤이어 출시된 007 세단은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4만 4451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22.8%를 차지했다.

지커 007 GT 제원
지커 007 GT/출처-지커

007 GT는 지커의 두 번째 슈팅 브레이크 모델로, 브랜드가 해당 세그먼트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지커는 2025년 2~4분기 내 3개의 신차를 추가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EV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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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중국회사들이 광고비 짱짱하게 집행하나보네요
    후륜 구동에서 더 이상 읽길 포기했네요
    기자는 한국에서 후륜구동차 안타본 인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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