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후속, 전동화 시대에 등장 예고
기아, 플래그십 고성능 GT 모델 시사
비전 메타투리스모, 콘셉트카로 첫 공개
기아가 스팅어의 정체성을 잇는 전동화 플래그십 모델을 준비 중이다. 2025년 12월, 창립 80주년 행사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통해 고성능 GT 모델의 방향성을 드러냈다. 차명은 EV7 또는 EV8이 거론되며, 기아는 이미 해당 상표권을 등록한 상태다.
플래그십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 공개
기아는 2025년 12월, 용인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80주년 행사에서 비전 메타투리스모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해당 모델은 장거리 투어링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고성능과 실내 공간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동화 모델이다.
외관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곡선과 기하학적 구조를 조합했다. 실내는 대형 디스플레이 대신 AR HUD와 스마트 글라스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스피드스터’, ‘드리머’, ‘게이머’ 세 가지 주행 모드를 통해 다양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기아는 최근 3년 연속 글로벌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판매량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할 수 있는 헤일로 모델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기아 미래 디자인 담당 부사장 요헨 페이젠은 영국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새로운 시도를 탐구할 적기”라며 비전 메타투리스모가 전동화 고성능 모델의 출발점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 콘셉트카가 “유일한 해답은 아니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라고 설명했다.
EV7 또는 전동 스팅어 가능성
기아는 EV1부터 EV9까지의 전동화 네이밍에 대한 상표권을 확보했으며 새 모델은 EV7 또는 EV8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과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던 스팅어 GT의 명칭을 계승하는 시나리오도 언급되고 있다.
기아는 그간 콘셉트카와 양산 모델 간 외관 차이를 최소화해왔다. 이에 따라 비전 메타투리스모의 디자인이 향후 출시될 전동화 플래그십에도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출시 일정과 세부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