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40 싱글 모터
국내 인증 완료
복합 주행거리 434km
최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EX40 싱글 모터 모델의 국내 인증을 완료하면서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폭스바겐 ID.4 등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40은 볼보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후륜구동 모델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주목된다. 이에 따라 기존 전기 SUV 강자들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볼보 EX40, 후륜구동 도입
EX40은 기존 XC40 리차지에서 차명을 변경한 모델로, 지난해부터 상품성이 개선되어 출시됐다.
가장 큰 변화는 후륜구동 방식의 도입이다. 기존 전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전환하면서 주행 안정성과 효율성이 더욱 향상됐다.
후륜구동은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를 보다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어 주행 감각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최고 출력은 238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7.4초가 걸린다.
배터리 용량은 77.8kWh로, 1회 완충 시 국내 기준 복합 주행거리 434km(도심 473km, 고속 387km)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XC40 리차지 듀얼 모터 모델 대비 45km 늘어난 수치다.
저온 환경에서는 306km(도심 279km, 고속 339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급속 충전 시 최대 20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해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EX40 vs. 경쟁 모델, 차별화된 강점은?
볼보 EX40은 국내 전기 SUV 시장에서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현대 아이오닉 5는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 기준 최대 458km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춰 충전 효율성이 뛰어나고 패밀리카로 인기가 높다.
기아 EV6는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 기준 최대 475km를 주행할 수 있다. 고성능 GT 모델을 통해 강력한 퍼포먼스로 고출력 전기차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EX40은 주행거리는 아이오닉 5와 EV6에 비해 다소 짧다. 다만, 후륜구동 방식 채택으로 주행 감각을 한층 끌어올렸으며, 볼보 특유의 안전성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 전망
EX40 싱글 모터 모델의 국내 출시 시기 및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약 7000만 원대였던 기존 XC40 리차지 듀얼 모터 모델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는 전기차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며 EX30, EX90과 같은 모델을 지속 추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40은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출시 이후 시장의 반응과 소비자들의 평가가 주목되며, 향후 전기 SUV 시장에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흉기는 절대 우리 조국의 차를 이길수 없다.
중국꺼 볼보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