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단 중국 먼저”.. 세계 1위 토요타, GV90 경쟁차 선보인다

토요타, 브랜드 취상위 라인업 ‘센추리 GRMN SUV’ 양산 확정
신형 센추리 SUV를 기반으로 성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모델
2025년 정식 공개될 예정으로 일본과 중국 시장에 먼저 출시

토요타가 자사의 최상위 라인업인 센추리 SUV의 고성능 모델, 센추리 GRMN SUV의 양산을 확정지었다.

센추리 GRMN SUV는 지난해 공개된 신형 센추리 SUV를 기반으로 성능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해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하는 고성능 지향 모델이다.

토요타 센추리 GRMN SUV의 주요 특징

토요타 센추리 GRMN은 ‘GAZOO Racing tuned by Meister of Nürburgring’의 약자로, 토요타의 초고성능 차량 라인을 담당한다.

이번 센추리 GRMN SUV는 토요타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성능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겸비한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추리 GRMN SUV는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비틀림 강성이 강화됐다. 전장 5,205mm, 휠베이스 2,950mm로, 기존 SUV 모델보다 큰 차체를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은 박시한 실루엣을 특징으로 전면부 범퍼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텝 등 카본 소재의 전용 보디킷이 적용됐으며, 실내는 풀 리클라닝 시트, 냉장고 등 다양한 고급 사양이 배치되어 있다.

여기에, 레드 컬러 캘리퍼가 포함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22인치 휠이 제공되며,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2열 슬라이딩 도어가 탑재되어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더불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 전용 주행 모드 등이 추가되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GRMN SUV에 탑재될 파워트레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센추리 SUV는 3.5L 6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과 e-CVT 기어박스, E-Four AWD 시스템을 결합해 최고출력 406마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이와 유사하거나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토요타 최상위 라인업 센추리 GRMN SUV는 내년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