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 테슬라, 저가형 ‘모델 Y 스탠다드’ 공개
- 가격 낮추고 주행거리 유지
- 투자자 반응 엇갈려
테슬라가 새로운 저가형 전기 SUV ‘모델 Y 스탠다드’를 공개했습니다.
- 기존 모델보다 약 5000달러 저렴하게 출시
- 주행거리와 배터리 성능은 기존 수준 유지
- 투자자들의 반응은 엇갈림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 회복과 수익성 향상을 위해 ‘모델 Y 스탠다드’를 선보였습니다.
이 차량은 옵션을 줄여 가격을 낮췄지만 성능은 유지했습니다.
- 가격은 3만 9990달러로, 엔트리 트림보다 5000달러 저렴
- 주행거리 약 516km로 상위 모델 대비 10% 짧음
-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 기반으로 변경
- 투자자들은 새로운 모델 기대했으나, 단순 변형에 그쳤다고 평가
테슬라 전기 SUV ‘모델 Y 스탠다드’ 공개
옵션 빼고도 주행거리 거의 그대로

테슬라가 미국 시간으로 10월 7일, 자사 베스트셀링 전기 SUV ‘모델 Y’의 저가형 트림을 공개했다.
‘모델 Y 스탠다드’로 명명된 이 차량은 미국 판매 기준 3만 9990달러부터 시작하며 기존 엔트리 트림보다 약 5000달러 낮은 가격으로 출시됐다.
실내외 옵션을 과감히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으며 주행 성능과 항속거리는 기존 수준을 상당 부분 유지했다.
테슬라는 이번 조치를 통해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옵션 줄이고 가격 낮춘 모델 Y 스탠다드
신형 ‘모델 Y 스탠다드’는 기존 롱레인지 후륜구동(RWD) 모델을 ‘프리미엄’으로 명칭 변경하고, 새로운 엔트리 라인으로 편입됐다.
차량의 가격은 3만 9990달러(한화 약 5710만 원)로 책정됐으며 이는 이전 기본형 모델 대비 5000달러(약 710만 원) 인하된 수준이다.
🗳 의견을 들려주세요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차 전략, 성공할까?

테슬라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사양을 제외했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대신 메탈 루프를 적용했고, 가죽 시트는 직물 시트로 교체했다.
뒷좌석 디스플레이와 라이트바는 빠졌으며 스피커 수, 앰비언트 라이트, 센터콘솔, 통풍 및 전동 시트 기능 등도 삭제됐다.
ADAS 기능에서는 적응형 크루즈컨트롤(ACC), 자동 긴급 제동(AEB), 사각지대 모니터링만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오토파일럿(Autosteer)은 제외됐다.
그러나 하드웨어는 풀 셀프 드라이빙(FSD)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사용자가 추가 비용 8000달러(약 1140만 원)를 지불하면 해당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활성화할 수 있다.
가격 낮췄지만 주행거리·배터리 스펙 유지
💡 테슬라 모델 Y 스탠다드의 주행 성능은 어떤가요?
‘모델 Y 스탠다드’는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모델입니다.
- EPA 기준 약 516km의 주행거리를 기록
- 최고 속도 201km/h, 제로백 6.8초
-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 기반으로 변경
이번에 공개된 모델 Y 스탠다드 트림은 주행거리와 배터리 스펙 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PA 기준 약 51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는 상위 롱레인지 모델 대비 약 10% 가량 짧은 수치에 불과하다.
더불어 제로백 6.8초, 최고 속도 201km/h를 기록해 일상 주행에는 충분한 스펙을 갖췄다.

배터리 종류도 변경됐다. 기존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신 니켈‧코발트‧망간(NCM) 기반 삼원계 배터리가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은 69kWh로, 프리미엄 모델과 비교했을 때 항속 거리에서 큰 손실 없이 비용 절감을 이룬 셈이다.
충전 속도는 최대 225kW로, 15분 충전 시 약 257km(160마일)까지 주행 가능하다.
외관 및 내장 사양 간소화는 눈에 띄는 수준이다. 프렁크(전면 트렁크)의 마감 소재가 축소됐고, 사이드미러는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 뒷좌석 유리는 이중 접합 구조가 제거됐으며 스티어링휠 또한 수동 조절 방식으로 변경됐다.
투자자 반응 엇갈려…주가 상승 후 하락
이번 저가형 모델 발표 직후 테슬라 주가는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테슬라는 일부 신차 모델의 외관을 영상으로 온라인에 공개했고, 이로 인해 기대감이 반영돼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5% 상승 마감됐다. 그러나 다음 날 시장 반응은 급격히 식었다.
10월 8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4.45% 하락한 433.09달러로 마감됐으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에 대해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의 분석가 아이번 드루리는 “투자자들이 기대한 것은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었지만, 테슬라가 내놓은 것은 기존 모델의 단순 변형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일론 머스크 CEO가 예고했던 2만 5천 달러짜리 대중형 EV 전략의 현실적 타협점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 내 EV 세액공제(최대 7500달러)가 9월 말 종료된 이후, 해당 가격 혜택 없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미국 시장 내에서는 닛산 리프, 쉐보레 이퀴녹스 EV, 현대차 아이오닉 5 등 경쟁 모델들도 가격 인하 및 사양 조정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