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비쌌던 ‘이 곳’, 결국 무릎 꿇었다”.. 운전자분들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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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대가 몰린 ‘그 길’…
‘통행료 갑’이 결국 고개 숙였다
인천대교 요금, 63% 전격 인하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인천대교/출처-뉴스1

인천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오는 12월 18일 0시부터 최대 63%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민자도로 중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온 인천대교 통행료에 대해 인천대교㈜와의 변경 실시협약을 바탕으로 전격 조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대교 통행료, 최대 8200원 인하

2009년 개통된 인천대교는 그동안 재정고속도로의 약 2.89배에 달하는 높은 통행료로 이용자들의 부담이 컸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소형 차량의 경우 기존 5500원에서 2000원으로 63%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인천대교/출처-연합뉴스

같은 날 국토부가 밝힌 세부 조정안에 따르면 대형차는 1만 2200원에서 4500원으로, 중형차는 9400원에서 3500원으로 낮아진다.

경차 역시 2750원에서 1000원으로 줄어들어, 모든 차종에서 통행료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이번 인하 조치는 인천대교 운영사와의 협상을 거쳐 이뤄졌으며 지난 11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영종대교 이어 인천대교도 “공항 접근 통행료 부담 구조적 완화”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바 있다.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인천대교/출처-뉴스1

이후 영종대교는 하루 평균 약 13만 대가 이용하며 2년 1개월간 약 3200억 원의 통행료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해 동일한 수준의 재정도로 요금이 적용되면서, 인천국제공항 접근 경로에 대한 통행료 형평성과 부담 완화가 실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일 인천대교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운전자의 경우 연간 약 172만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국토부 “이용자 체감 줄이고, 안전도 최상 유지할 것”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통행료 인하는 국민과 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며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안전과 청결 상태 역시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요금 조정을 넘어, 공항 접근 도로의 공공성과 교통비 부담 완화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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