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가 직접 고안한 에디션
MINI, 20주년 기념 특별 모델
MINI 코리아가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초로 딜러 주도형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 6월 11일 오후 3시, MINI 코리아는 공식 온라인 플랫폼인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MINI 코리아 20주년 딜러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존 MINI 쿠퍼 C 5-도어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국내 4개 공식 딜러사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딜러의 손끝에서 시작된 ‘개인화’
MINI 코리아는 이번 에디션을 통해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각 딜러사는 실제 고객과의 접점에서 얻은 피드백과 취향을 반영해 외장 색상부터 디자인, 편의사양까지 세부적으로 구성했다. 이러한 기획은 MINI 라인업 가운데 최초의 시도다.
출시된 에디션은 총 네 가지다. 도이치모터스의 ‘비기닝 에디션’, 바바리안모터스의 ‘브리즈 에디션’, 동성모터스의 ‘해운대 에디션’, 코오롱모터스의 ‘엣지 에디션’으로 모두 MINI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된다.
각 에디션은 딜러별 독자적인 콘셉트를 지녔다. ‘비기닝 에디션’은 나누크 화이트와 인디고 선셋 색상 조합에 회색 17인치 U-스포크 경량 휠을 적용해 깔끔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실용적인 운전자 보조 사양이 탑재됐다.
‘브리즈 에디션’은 오션 웨이브 그린 색상과 함께 서라운드 뷰, 리모트 3D 뷰, 드라이브 레코더 등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장착해 여름의 청량함을 표현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 제공된다.
‘해운대 에디션’은 기존 쿠퍼 C 모델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페이버드 트림’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디고 선셋 블루 색상과 18인치 나이트 플래쉬 스포크 투-톤 휠로 존재감을 강조했고, JCW 스포츠 시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등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로 주행 안전성도 더했다.
‘엣지 에디션’은 클래식 트림을 기반으로 오션 웨이브 그린 외장과 화이트 루프를 조합했다. 실내에는 크리스탈 도어핀과 키 트림 등 섬세한 디테일이 적용되어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능과 사양, 기본부터 특별하게
모든 에디션에는 최고 출력 163마력, 최대 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스텝트로닉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초로 동일하다.
기본 탑재 사양 역시 눈에 띈다.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과 티맵 기반의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 7가지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가 모두 포함된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LED 헤드라이트, 열선 시트, 컴포트 액세스, 2-존 자동 공조장치 등도 기본 제공된다.
구매 고객에게는 MINI 코리아 20주년 기념 엠블럼 ‘미니이십’을 반영한 고뱃지, 휠캡, 스티커도 함께 제공되어 한정판 모델의 상징성과 소장 가치를 더했다.
가격은 3920만 원부터
이번 딜러 에디션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한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으로 도이치모터스 ‘비기닝 에디션’이 3920만 원, 바바리안모터스 ‘브리즈 에디션’은 3990만 원, 동성모터스 ‘해운대 에디션’은 4490만 원, 코오롱모터스 ‘엣지 에디션’은 4290만 원으로 책정됐다.
MINI 코리아는 이번 딜러 에디션을 시작으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에이스맨’ 등 추가적인 20주년 기념 에디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개인화 전략과 고객 경험 강화를 지속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세찬 에디션이 필요함
양세찬 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