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형 하이브리드 SUV 끝판왕 “마침내 공개”…얼마나 잘 만들었길래

댓글 3

유럽 전용 경형 SUV, 하이브리드 변신
소형 SUV 중 가장 낮은 탄소배출
GR 스포츠 트림으로 주행 성능 향상
토요타 아이고 X 하이브리드 공개
아이고 X 하이브리드/출처-토요타

토요타가 2일(현지시간) 유럽 시장을 겨냥한 신형 경형 SUV ‘아이고 X(Aygo X)’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기존 가솔린 엔진을 대체한 풀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함께 디자인, 실내 구성, 주행 기술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이 차량은 토요타가 선보인 경차급 SUV 중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현존하는 비플러그인 차량 가운데 가장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했다.

풀체인지급 변신, 신형 아이고 X 하이브리드

신형 아이고 X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76mm 늘어난 3776mm로 설계됐으며 GA-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토요타 아이고 X 하이브리드 가격
아이고 X 하이브리드/출처-토요타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전면부 디자인은 사실상 새롭게 다시 설계됐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대형 그릴, 새롭게 디자인된 보닛과 펜더, 사이드미러 방향지시등 등이 추가되며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또한, 기존 옵션이던 캔버스 루프는 유지됐다.

실내 역시 크게 개선됐다. 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7인치 디지털 계기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신형 공조기 등이 적용됐다. 재활용 직물과 플라스틱을 사용한 친환경 소재도 활용됐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또한 탑재됐다.

토요타 아이고 X 하이브리드 제원
아이고 X 하이브리드/출처-토요타

이 차량은 기존 1.0리터 가솔린 엔진 대신 1.5리터 자연흡기 엔진 기반 풀하이브리드 시스템과 e-CVT를 탑재해 총 출력 116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10초가 소요된다. 트렁크 용량은 231리터로 공간 최적화가 이뤄졌다.

가장 ‘깨끗한’ 비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이번 신형 모델은 단순한 파워트레인 변경에 그치지 않는다.

토요타 아이고 X 하이브리드 가격
아이고 X 하이브리드/출처-토요타

토요타는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이 “시장에 존재하는 모든 비플러그인 차량 중 CO₂ 배출량이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WLTP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6g/km 수준으로, 기존 대비 18% 절감된 수치다. 배터리는 최초로 2단 셀 구조를 적용해 뒷좌석 아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실내 공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소음 감소를 위한 대시보드 흡음재, 배기 시스템 개선 등으로 승차감과 정숙성도 향상됐다.

GR 스포츠 트림, 주행 감성까지 업그레이드

신형 아이고 X는 최초로 GR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했다.

토요타 아이고 X 하이브리드 공개
아이고 X 하이브리드 GR 스포츠/출처-토요타

토요타의 월드챔피언십 레이싱팀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에서 영감을 받은 GR 스포츠 트림은 머스타드 컬러와 블랙 후드, G 패턴 전용 그릴, 전용 알로이 휠 등으로 외관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실내 역시 블랙과 그레이 색상 조합, GR 로고로 꾸며졌다. 서스펜션과 코일 스프링은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세팅으로 조율됐다. 토요타는 “주행 성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탁월한 조종성과 승차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 겨냥, 국내 출시는 미정

이처럼 ‘경형 하이브리드 SUV 끝판왕’이라 불릴 법한 신형 아이고 X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국내 출시는 예정에 없다.

출시 일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가격과 세부 사양은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토요타 아이고 X 하이브리드 제원
아이고 X 하이브리드/출처-토요타

이번 모델은 토요타가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동화 전반에 걸쳐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