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다린 그 차, 진짜 나온다”… 하이브리드 장착한 SUV, 드디어 완전변경

하이브리드로 무장한 셀토스
내년 2분기 출시 본격화
기아 셀토스 완전변경 출시
현행 셀토스/출처-기아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시장의 핵심 모델인 셀토스를 7년 만에 완전변경한다. 내년 1월 선행 양산을 시작으로, 2분기 중 정식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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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형 모델에는 브랜드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도입되며 새로운 전기식 사륜구동 시스템과 향상된 상품성도 함께 적용된다.

신형 셀토스, 내년 1월 양산 돌입

신형 셀토스는 현재 신차 개발의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내년 1월 ‘선행 양산(SOP, Start of Production)’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개발 및 품질 검증을 모두 마친 뒤 양산차와 동일한 사양으로 생산을 개시하는 최종 사전 절차에 해당한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적용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업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 4월 전후에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분기 중 공식 출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양산에 앞서 기아는 오는 9월 새로운 프로토타입 차량을 제작해 주행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초 기아는 올해 하반기 신형 셀토스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EV4·EV5 등 전기차 신차 생산 일정과 맞물리며 출시 계획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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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적용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스파이샷/출처-뉴욕맘모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

내부 프로젝트명 ‘SP3’로 개발 중인 신형 셀토스는 기아의 3세대 소형 SUV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처음으로 적용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이전 세대까지는 없었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6리터 가솔린 엔진 기반으로, ℓ당 약 20km 수준의 연비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m 수준으로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아는 셀토스의 생산 물량을 분산해 대응할 계획이다. 기존 광주1공장에서 내수 및 북미 시장을 담당하고, 유럽과 일부 북미 수출 물량은 화성2공장에서 병행 생산한다. 이를 위한 노사 간 합의도 이미 마무리됐다.

기아 셀토스 완전변경 출시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e-AWD 및 실내 사양 업그레이드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 사양에는 현대차그룹 양산차 중 처음으로 e-AWD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기계식 사륜구동 시스템과 달리, 트랜스퍼 케이스나 프로펠러 샤프트 없이 후륜에 장착된 전기 모터가 상황에 따라 뒷바퀴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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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행 상황에서는 전륜만 사용되지만, 접지력이 필요한 경우 후륜이 개입한다. 이는 회생제동 효과까지 동반되며, 구동축 부품이 줄어드는 만큼 2열 공간 확보에도 유리한 구조로 평가된다.

상품성도 대폭 강화된다. 신형 셀토스에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플레오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중앙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이로 인해 가격 상승 폭이 클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제원
현행 셀토스/출처-기아

기아는 이번 신형 셀토스를 전동화 SUV 시장 확대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송호성 사장은 지난 4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친환경차 판매 목표를 233만 3000대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107만 4000대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목표 대비 20% 이상 상향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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