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70만대 판매의 상징
XC60, 국내 출시 기념 행사 진행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 강조

스웨디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글로벌 누적 판매 270만대를 기록한 중형 SUV, 신형 XC60의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8월 9일부터 24일까지 전국 39개 전시장에서 시승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소비자들이 XC60의 다양한 기술과 프리미엄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국 전시장서 시승 이벤트 및 증정품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60 출시를 맞아 약 3주간의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체험을 강화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인 XC60의 성과를 기념하는 성격을 띤다.

전시장에서는 시승을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볼보 프래그런스 바(Volvo Fragrance Bar)’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고객은 자신의 감정과 이미지에 어울리는 향을 추천받고 직접 블렌딩 및 시향 과정을 체험한 뒤, 화산석에 흡수된 향을 전용 파우치에 담은 기념품을 증정받는다.

또한 전시장을 함께 방문한 어린이에게는 ‘볼보 참 세트(5종)’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시승 후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게는 ‘피엘라벤 칸켄 슬링’ 또는 ‘하이코스트 폴드색 24’ 중 하나를 증정하는 혜택도 마련돼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신형 XC60은 브랜드 철학과 기술이 집약된 패밀리카의 벤치마크”라며 전국 39개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시승을 통해 볼보의 스웨디시 프리미엄 가치를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 공식 출시…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결정체

볼보는 신형 XC60에 대해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인간 중심 철학,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2008년 글로벌 출시 이후 디자인, 안전성, 프리미엄 주행 경험을 기반으로 누적 판매 270만대를 달성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

이번 국내 출시 모델은 전동화 전환을 연결하는 SUV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T8은 1회 충전 시 최대 61km의 전기모드 주행이 가능하고, B5는 최고 출력 250마력의 가솔린 기반 시스템이다.

판매 트림은 기능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와 울트라(Ultra)로 구분된다. B5 울트라 트림은 브라이트(Bright)와 다크(Dark) 외관 테마, T8 울트라는 브라이트 단일 테마로 구성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6570만~9120만 원이며 8월부터 순차적으로 출고가 시작된다.

첨단 기술과 감성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신형 XC60은 ‘Volvo Car UX’라는 차세대 사용자 경험을 탑재해,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으로 기존보다 두 배 빠른 응답성과 고해상도 11.2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정전식 터치 기술과 반사 방지 코팅(LCF) 처리가 되어 시인성을 높였다.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T맵 오토, NUGU Auto, T맵 스토어,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등이 통합돼 있다. OTT(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SPOTV),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음악 스트리밍(멜론, 플로, 유튜브 뮤직), 네이버 웹툰 및 e북까지 차량 내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B5 울트라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 에어 서스펜션 포함 액티브 섀시 시스템은 도로와 운전 조건을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주행 편안함과 핸들링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트렁크 부근 차고 조절 기능도 버튼 하나로 가능해 실용성을 더했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아 리빙룸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소재와 대시보드 우드 조합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는 블론드, 차콜 색상 선택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위치 개선 및 2+1 컵홀더 설계로 실용성도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