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스파이샷 포착
차체 가로지르는 라이트바 적용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테슬라 모델 Y가 대대적인 변신을 앞두고 있다. 2024년 17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모델 Y는 ‘주니퍼(Juniper)’ 프로젝트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과 업계 소식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 Y의 외관과 실내를 대폭 개선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변화가 눈에 띈다.
모델 Y 주니퍼, 올해 1분기 공개 예정
최근 포착된 모델 Y 주니퍼의 스파이샷은 기존 모델과의 차별화를 확실히 보여준다.
전면부는 분리형 LED 헤드램프와 더욱 유선형으로 다듬어진 범퍼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특히 후면부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차체를 가로지르는 라이트바와 새롭게 디자인된 얇은 테일램프는 단순히 시각적인 변화뿐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한층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외신들은 이러한 디자인 혁신이 앞서 출시된 모델 3 ‘하이랜드’ 페이스리프트와 궤를 같이한다고 전하며, 모델 Y도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할 것이라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양산이 시작될 이 모델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열 터치 디스플레이 탑재 전망
모델 Y 주니퍼의 내부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여러 요소를 포함한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 더 얇아진 베젤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다양한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적용된다.
2열 좌석을 위한 터치 디스플레이와 통풍 기능이 추가된 새 디자인의 시트도 탑재해 사용자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소음 차단 기술과 개선된 서스펜션, 새로운 배터리 기술 등이 추가되어 더욱 조용하고 효율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표준형 5인승 외에 6인승 및 7인승 옵션을 도입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는 기존의 인기 모델을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혁신적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은 현행 모델 Y 기본형의 약 3만 7500달러(한화 약 5520만 원)과 비슷하거나 소폭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가 모델 Y 주니퍼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리더십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