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車 “드디어 신모델 나온다”… 도로 위 포착

테슬라, 모델 Y 개량형 ‘주니퍼’ 출시 준비
디자인과 기술 모두 업그레이드

테슬라가 모델 Y의 개량형으로 알려진 코드명 ‘주니퍼(Juniper)’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를 준비 중이다.

최근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와 스파이샷은 이번 개량형 모델 Y의 주요 디자인과 기술적 변화의 방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테슬라 모델 Y는 23년 기준 전 세계에서 122만 3000대의 판매량을 달성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른 바 있다.

모델 Y 주니퍼, 모델 3 하이랜드 혁신 반영

모델 Y 주니퍼는 최근 출시된 모델 3 하이랜드의 기술적 변화를 적극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음 차단 기술, 신소재 활용, 서스펜션 업그레이드, 실내 조명 개선 등으로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전망이다. 퍼포먼스 버전에서는 출력과 효율성을 개선해 주행 성능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테슬라의 차세대 4680 배터리 셀의 적용이 예상되며 이를 통한 주행거리 증가 및 충전 속도 개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술적 혁신이 모델 Y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특징

주니퍼는 모델 3와의 디자인 유사성을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량 전면과 후면에는 듀얼 LED 라이트 밴드의 장착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주간주행등 및 헤드램프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최초 분할형 헤드램프 디자인의 적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더욱 세련된 인상을 기대하게 한다.

후면에는 길게 이어진 LED 테일라이트가 도입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차량의 폭을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게 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 공간은 고급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험 생산과 출시 전망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중국 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 주니퍼의 소량 시험 생산이 진행 중이다.

다만 테슬라는 공식적인 생산 일정이나 출시 계획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주니퍼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정보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슬라의 시장 전략과 기대

테슬라는 주니퍼 프로젝트를 통해 모델 Y의 생명력을 연장하고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특히 모델 Y가 가장 큰 판매량을 기록했던 중국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강력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테슬라 관계자는 “주니퍼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라며 “이번 개량형 모델 Y가 테슬라의 기술적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장착한 모델 Y 주니퍼가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