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2만5000달러 저가 전기차는 의미 없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만5000달러(한화 약 3450만원) 수준의 저가형 전기차 출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테슬라가 오랫동안 엔트리 레벨 전기차에 대한 기대를 높여 왔으나, 머스크는 이러한 계획이 브랜드 비전과 맞지 않음을 분명히 하며 자율주행 기술이 회사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테슬라, 저가형 전기차 모델2 계획 폐기…로보택시 집중
지난 2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머스크는 투자자들의 질문에 “2만5000달러짜리 일반 전기차는 의미가 없다. 이는 우리가 믿는 바와 상충된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목표가 로보택시와 자율주행에 집중돼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단순히 저렴한 전기차를 내놓는 것은 미래 전략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차는 이제 로보택시로 대체됐다. 앞서 지난 4월 로이터는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로 알려진 모델2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대신 사이버캡이라는 로보택시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모델2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었으나 이 공장의 건설 계획 역시 현재 보류 중이다.
최근 디자인이 공개된 사이버캡의 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없는 2인승 로보택시로, 가격은 3만 달러(약 414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이를 두고 “사실상 2만5000달러짜리 차량”이라고 언급했지만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전제된 차량에 한정된 이야기다.

자율주행이 테슬라의 핵심 전략
머스크는 테슬라의 미래 비전을 단순히 전기차 제조업체가 아닌 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율주행이야말로 테슬라의 진정한 미래”라며 비(非) 로보택시 모델의 출시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 252억 원 중 89%가 전기차 및 배터리 판매에서 발생했으나, 머스크는 자율주행을 포함한 AI 기술이 장기적으로 브랜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실제로 사이버캡과 같은 자율주행 차량이 약속한 가격에 출시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편 테슬라는 3분기 실적에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20억1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순이익 25억 1000만 달러(약 3조 4700억 원)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2만5000달러짜리 전기차를 포기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집중하는 가운데, 향후 사이버캡의 출시와 가격 책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자 바보같은데.. ㅋㅋㅋㅋ
바보
ㅂㅅ인가ㅋㅋㅋ내가 기자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