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국내 출시…제로백 2.2초

포르쉐는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를 국내에 출시한다. 단순히 빠른 속도를 넘어 설계와 공기역학, 경량화 기술이 융합된 혁신의 집약체로 평가받는다.
다만 그 성능만큼이나 2억 원이 넘는 높은 가격이 주목을 끌고 있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최대 1033마력 발휘
포르쉐코리아가 출시한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타이칸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차량은 기본 출력 789마력, 오버부스트 시 최대 1033마력을 자랑한다. 최대 전력 측정 방식에 따를 경우 2초 동안 최대 1108마력까지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미국 라구나 세카, 중국 상하이 서킷 등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퍼포먼스를 입증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2초, 최대 305km/h의 속도. 이러한 놀라운 성능은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설계와 경량화 기술 덕분이다. 무게는 타이칸 터보 GT 대비 약 70kg 덜어냈다.
또한 고정식 리어 윙, 차체와 연결된 지지대로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하며 고속 주행 시 최대 22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경량화로 성능의 극한을 추구하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의 또 다른 강점은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며 추구한 철저한 경량화다.

2열 시트를 경량 카본 클래딩으로 교체하고 아날로그 시계, 발 매트, 부츠 매트까지 생략했다. 단열재도 최소화해 차량 무게를 줄이면서도 고급 스포츠카의 본질을 잃지 않았다.
더불어, 특수 방음 및 단열 글래스를 채택해 주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블랙 컬러 레이스텍스 소재의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참고로 고객 요청에 따라 블루, 블랙, 매트 블랙 컬러의 스트라이프 랩이 제공된다.
가격 2억 9610만 원
뛰어난 기술력과 성능이 결합된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의 가격은 2억 9610만 원에 달한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성능, 경량화, 공기역학 설계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며 전기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 차량은 자동차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포르쉐의 도전정신을 상징한다. 2.2초라는 기록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