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
2025년 기점으로 대대적 변화 예고

스텔란티스코리아가 2025년을 기점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국산차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지프(Jeep)와 푸조(Peugeot) 브랜드를 중심으로 총 5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또한, 전시장 통합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5종의 신차 출시, 지프와 푸조의 공세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통해 총 5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지프는 4월 픽업트럭 ‘뉴 글래디에이터’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그랜드 체로키’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개성을 더욱 강조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랭글러 41 에디션’이 출시되며 연내 총 3종의 특별 한정판 모델이 국내 소비자를 찾는다.
푸조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4월에는 준중형 해치백 ‘308 MHEV’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준중형 세단 ‘408 MHEV’를, 하반기에는 ‘뉴 푸조 3008 MHEV’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들 모델은 48V 전기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내 저속 주행 시 전기 모드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해 연료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통합 전시장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확대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전시장 통합 전략도 추진 중이다.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한데 모은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이 두 브랜드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텔란티스코리아는 7개 딜러사와 SBH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까지 전체 네트워크의 65%를 SBH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의정부, 안양, 대전, 수원, 일산 등 주요 거점이 SBH로 전환되며 부산에도 신규 통합 전시장이 개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일즈 및 애프터서비스(AS) 전반에 걸쳐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고객 서비스 강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네트워크 확대와 더불어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집중한다. 특히, 공식 서비스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체 부품’ 브랜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보다 가격이 30% 저렴한 대체 부품을 제공하면서도 2년 보증을 적용해 고객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지프 브랜드는 ‘비프로 오토’, 푸조는 ‘유로레파’라는 대체 부품 브랜드를 각각 운영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뿐만 아니라, 푸조는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예술적 혁명’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내세운다.
프랑스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푸조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의 도전, 국내 자동차 시장에 미칠 영향은?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이 같은 전략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5종의 신차 출시, 브랜드 통합 전시장 확대, 대체 부품 도입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이 이어지면서 국내 브랜드와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마일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는 푸조의 전략은 전동화가 가속화되는 시장 흐름과 맞물려 주목할 만하다.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별화된 성능을 내세운 만큼,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과의 경쟁 구도가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2025년은 스텔란티스가 고객과 브랜드의 연결을 한층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신차 출시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파격적인 도전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산차보다 저렴한가요
전부 비싼가격으로 예상됨
전부 비싼 가격으로 들어온다고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