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사랑 독차지하더니 “SUV 판도 바꾼다”… 현대차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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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8천 대 판매 행진으로 연간 10만 대 목표
SUV 시장서 ‘국민 아빠차’ 타이틀 굳혀
신형 팰리세이드 출시에도 독주 체제 유지
쏘렌토
쏘렌토 상반기 실적 / 출처: 기아

기아 쏘렌토가 올해 상반기 국내 모델 중 유일하게 5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가족용 차량으로 자리매김한 쏘렌토는 10개월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지키며 ‘국민 아빠차’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5만 대 돌파… 월평균 8천 대 이상 판매

22일 기아에 따르면 쏘렌토는 올해 상반기 5만 1,129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쏘렌토 상반기 실적 / 출처: 기아

월별로는 1월 7,454대, 2월 9,067대, 3월 1만 155대, 4월 8,796대, 5월 7,734대, 6월 7,923대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10만 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쏘렌토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연간 판매량은 2021년 6만 9,934대, 2022년 6만 890대, 2023년 8만 5,811대, 2024년 9만 4,538대로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3만 610대가 팔리며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라이벌들 침체 속 쏘렌토만 ‘승승장구’

싼타페 하이브리드 / 출처: 현대차

눈에 띄는 것은 중형 SUV 시장의 판도 변화다. 한때 이 시장의 강자였던 현대자동차 싼타페는 3만 2,252대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특히 싼타페 가솔린 모델은 36.6% 급감해 8천 대도 넘기지 못했다. 싼타페의 부진은 내부 경쟁 모델인 팰리세이드의 강세와 연비 중시 트렌드에서 가솔린 모델의 경쟁력 하락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른 경쟁 모델들도 쏘렌토의 독주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2만 3,110대를 판매했지만, 쏘렌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수입차인 토요타 하이랜더는 약 9,249대, 혼다 파일럿은 177대에 불과해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다.

10만 대 판매 향해 질주… 연식변경 모델로 경쟁력 강화

쏘렌토 상반기 실적 / 출처: 기아

2025년 상반기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 모델들의 추격이 역부족인 가운데, 쏘렌토의 독주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기아는 지난 14일 안전과 편의사양이 강화된 연식변경모델 ‘2026 쏘렌토’를 출시해 연간 10만 대 판매라는 역대 최고 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다.

새 모델은 차로 유지 보조2와 스티어링 휠 그립감지를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기존 시그니처 트림부터 적용하던 기아 디지털 키2와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을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 적용했다.

쏘렌토 상반기 실적 / 출처: 기아

새로운 디자인의 4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대된 앰비언트 라이트도 추가됐다.

주목할 점은 사양은 늘었지만 가격은 오히려 내렸다는 것이다.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25만~34만 원, 2.2 디젤 모델은 3만~37만 원, 4WD 모델은 11만~45만 원 기존 모델보다 저렴해졌다.

현재 쏘렌토는 가솔린 및 디젤 모델 1개월 반, 하이브리드 모델은 5개월 반의 출고 대기 기간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연간 10만 대 판매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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