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그게 뭔데”… 공격 주행 모드 추가한 테슬라, 대체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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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매드맥스 모드 부활 논란
  • FSD 시스템의 안전성 이슈
  • 규제 조사에도 기능 추가 강행

테슬라가 최근 업데이트한 자율주행 시스템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 ‘매드맥스’ 모드는 공격적인 주행을 특징으로 합니다.
  • 미국 규제 당국의 조사에도 불구하고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이로 인해 브랜드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최근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의 업데이트를 통해 ‘매드맥스’ 모드를 도입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모드는 기존의 ‘허리’ 모드보다 더 빠르고 적극적인 주행을 지원합니다.

  • ‘매드맥스’는 2018년 오토파일럿에서 처음 사용된 명칭입니다.
  • 이름은 과감한 운전과 혼란스러운 도로 상황을 상징합니다.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과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이 FSD 시스템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 테슬라는 자사의 기능이 완전 자율주행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매드맥스’ 모드로 인해 안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밤중 정지선도 무시한 자율주행
테슬라, 또 ‘매드맥스’ 모드 부활
논란 속 규제 조사에도 기능 추가
테슬라 매드맥스 모드 추가
테슬라 로고/출처-연합뉴스

테슬라가 최근 배포한 주행보조 시스템 업데이트에서 속도 제한을 무시하고 적극적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매드맥스(Mad Max)’ 모드를 다시 도입하면서 안전성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기능은 자율주행을 둘러싼 규제 당국의 조사와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공개돼 더욱 주목되고 있다.

극단적 주행 보조 기능 ‘매드맥스’ 부활

미국 현지 시각으로 10월 16일, 테슬라는 자사의 주행보조시스템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 최신 버전인 v14.1.2를 배포하며 ‘매드맥스’라는 이름의 주행 모드를 포함시켰다.

테슬라가 공식 배포 노트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모드는 기존 ‘허리(HURRY)’보다 더 빠른 속도와 더 빈번한 차선 변경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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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매드맥스’ 모드,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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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모델 Y 스탠다드/출처-테슬라

‘매드맥스’는 이름부터 공격적인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포스트아포칼립스 배경의 영화 ‘Mad Max’에서 유래한 것으로, 과감한 운전과 혼란스러운 도로 상황을 상징한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 2018년 오토파일럿(AutoPilot) 단계에서 이 명칭을 시험적으로 사용한 바 있다. 당시 일론 머스크 CEO는 “로스앤젤레스 교통처럼 복잡한 환경에서 더 대담한 차선 변경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은 다시 한 번 안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매드맥스 모드가 공개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일부 사용자들이 해당 모드로 주행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고, 이 영상에서는 차량이 정지 신호를 무시하거나 제한속도를 15마일(약 24km/h) 초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반복되는 규제 조사에도 기능 강행

💡 테슬라의 ‘매드맥스’ 모드란 무엇인가요?

‘매드맥스’ 모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에서 더 빠르고 적극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 이 모드는 기존 ‘허리’ 모드보다 더 빈번한 차선 변경을 수행합니다.
  • 이름은 포스트아포칼립스 영화 ‘Mad Max’에서 유래했습니다.
  • 공식적으로는 완전 자율주행이 아닌 ‘레벨 2’ 단계의 보조 시스템입니다.
테슬라 FSD 결함
테슬라 FSD/출처-테슬라

현재 테슬라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FSD 시스템과 관련된 네 건의 별도 조사를 받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교통국(DMV) 또한 오토파일럿과 FSD 명칭이 실제 기능과 맞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 같은 조사와 법적 대응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테슬라는 이 논란의 기능을 다시 도입하는 선택을 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자사의 브랜드 신뢰도를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FSD v14.1.2 업데이트는 불과 며칠 전 배포된 FSD v14에 이어 나온 것으로, 전 버전에는 느린 주행을 특징으로 한 ‘슬로스(Sloth)’ 모드가 포함됐다. 그러나 이번 매드맥스는 그와 정반대 성격의 모드로, 두 모드를 연달아 도입한 배경에 대한 해석도 분분하다.

사용자 경고에도 반응 없는 테슬라

미국 내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테슬라는 위험을 자초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회사가 자율주행 시스템의 오작동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샤오미 SU7 울트라 테슬라 모델 S 플래이드 주행 테스트
모델 S 플래이드/출처-테슬라

실제로 테슬라는 자사의 FSD와 오토파일럿 기능이 완전 자율주행이 아닌 ‘레벨 2’ 단계의 보조 시스템임을 강조, 운전자가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직접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은 기능 이름이나 홍보 방식과 상충되는 인상을 주며 사용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2022년, 테슬라는 NHTSA의 요구에 따라 FSD 베타 기능 중 일시 정지 신호를 건너뛰는 기능을 리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매드맥스 모드에서 동일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국의 추가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테슬라 V4 슈퍼차저 상용화
테슬라/출처-테슬라

규제 압박, 소송 진행, 사용자 불신이 모두 겹쳐진 상황에서도 테슬라는 여전히 ‘공격적인 주행’을 선택했다. 기술적 도전이라는 명분이 이 모든 우려를 덮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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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매드맥스' 모드,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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