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커피값으로 탄다”… 파격 혜택 시작한 車,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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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200원으로 수소차를 탄다
현대차, ‘넥쏘 이지 스타트’로 구매 부담 낮춰
2년간 최대 240만원 충전비 지원
현대차 넥쏘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 출시
디 올 뉴 넥쏘/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넥쏘 이지 스타트(Easy Start) 프로그램’은 낮은 월 납입금과 충전비 지원 혜택을 결합한 방식으로, 차량 구매 초기 비용 및 유지비 부담을 동시에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하루 7200원, 월 22만원 수준의 납입금으로 넥쏘를 이용할 수 있으며 2년간 최대 240만원의 수소 충전비도 지원받는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 확대와 함께 넥쏘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 하루 7200원으로 넥쏘 타기

현대자동차는 ‘넥쏘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구매 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를 도입했다.

이 할부 방식은 차량 가격의 최대 50%를 중고차 잔가로 사전에 보장해 해당 금액만큼의 할부금을 유예하고, 고객은 나머지 금액의 원리금과 유예금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계약 만기 시점인 36개월 뒤에는 차량 반납을 통해 유예금을 일시 상환할 수 있는 구조다.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탑재
디 올 뉴 넥쏘/출처-현대차

넥쏘의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후 익스클루시브 기준 7644만 원이다. 대구, 대전, 인천 등 주요 지역에서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수소차 보조금이 약 3250만 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선수율 1.3% 기준 하루 7200원(월 22만 원)의 납입금만으로 넥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 반납 후 현대차의 전기차(EV) 또는 수소전기차를 재구매할 계획이 있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2년간 최대 240만원 수소 충전비 지원

‘넥쏘 이지 스타트’는 충전비 지원 혜택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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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넥쏘/출처-현대차

현대차는 넥쏘 구매 고객에게 2년 동안 최대 240만원의 수소 충전비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넥쏘 전용 디자인으로 제작된 선불카드에 195만 원을 충전해 제공하며 현대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45만 원의 혜택을 더한다.

또한, 현대 EV카드를 통해 매달 수소 충전비 최대 2만 원의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구매부터 중고차까지 전 과정 케어하는 ‘에브리케어 프로그램’

현대차는 넥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탑재
디 올 뉴 넥쏘/출처-현대차

이 프로그램은 차량 구매에서 유지, 중고차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다.

고객은 차량 이용 중 수소 잔량 부족 시 100km까지 견인을 지원받는 ‘긴급 딜리버리’, 15가지 항목을 점검하는 ‘블루안심점검’, 일반 부품 3년 6만km, 수소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 16만km 보증 수리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기존 차량을 현대 인증 중고차로 판매한 후 신형 넥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넥쏘 출고 후 3년 이내에는 구매가의 최대 68% 수준까지 잔존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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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넥쏘/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는 넥쏘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수소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초기 비용과 충전비를 줄여 더 많은 소비자들이 수소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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