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2024년 글로벌 판매량
226만 대 달성…전년 대비 1.3%↑
그랑 콜레오스, 2만 2000대 이상 판매

르노코리아의 신차가 단 4개월 만에 달성한 실적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르노 그룹이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판매 호조의 중심에 선 르노 그룹
르노 그룹은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226만 4815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159만 9051대를 판매해 3.5% 증가라는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그룹 산하 브랜드 다치아의 소형 SUV ‘산데로’가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14만 3596대가 팔린 산데로는 유럽 승용 신차 시장 전체 1위에 오르며 클리오와 함께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성과는 유럽 외 지역에서도 이어졌다. 르노 그룹은 글로벌 전략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을 통해 한국, 브라질 등 5개 글로벌 허브를 중심으로 신차를 출시하며 유럽과 그 외 지역 간의 시너지를 강화했다.
이 전략은 2027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그룹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 시장의 새로운 스타,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4월 브랜드 전환 이후, 첫 신차로 대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9월 출시했다.

그리고 이 모델은 단 4개월 만에 2만 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이는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한 수치로, 르노 그룹의 글로벌 실적 상승을 견인한 중요한 사례로 꼽힌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은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전환 전략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대가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르노 그룹의 글로벌 성공은 한국뿐만 아니라 브라질에서도 눈에 띄었다.

브라질 시장에서 출시된 소형 SUV 카디안은 전년 대비 10.3%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중남미, 터키, 모로코, 인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호평을 받았다.
카디안은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의 중요한 축으로, 중소형 SUV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르노는 전기차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AmpR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인 세닉 E-테크 일렉트릭과 르노 5 E-테크 일렉트릭은 2년 연속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혁신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친환경 모빌리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르노 그룹의 글로벌 전략 효과 입증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는 4개월 만에 이룬 기적 같은 성과를 통해 르노 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유럽에서 시작된 성공의 바람이 한국, 브라질 등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단순히 지역적 성공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르노의 입지를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르노코리아는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와 전기차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 그룹의 글로벌 전략과 현지화된 접근법이 어떻게 더 큰 성과로 이어질지, 그 미래가 더욱 주목된다.
부품도 없는차를 겁나 홍보해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