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끝없이 들어가겠다”.. 르노 미니밴, 대체 무슨 車길래

르노, 클랙식 밴에서 영감받은
전기 밴 ‘에스타페트’ 콘셉트 공개
르노 전기 밴 콘셉트 에스타페트 크기
에스타페트/출처-르노

르노가 2026년 출시 예정인 전기 밴 ‘에스타페트’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1960-70년대 프랑스 거리를 누볐던 클래식 르노 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현지에서는 현대 기술과 레트로한 스타일이 조화롭게 융합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실용성 극대화 모델, 에스타페트 공개

르노, 볼보, CMA CGM이 합작 설립한 Flexis SAS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 에스타페트는 1959년 출시된 클래식 밴의 유산을 이어받은 전기 밴이다.

르노 전기 밴 콘셉트 에스타페트 출시
에스타페트/출처-르노

에스타페트는 lexEVan 전기 모듈식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구형 모델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 원형 헤드라이트와 슬라이딩 도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성주의 미학의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70m, 전폭 1920m, 전고 2590m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적재 공간은 7.1m³에 달해 넉넉한 수납을 제공한다.

르노 전기 밴 콘셉트 에스타페트 공개
에스타페트/출처-르노

화물칸 역시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기능을 탑재했다. 운전석에서 화물칸으로 쉽게 접근 가능하며, 4개의 접이식 선반이 마련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투명 지붕은 야간에도 화물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사이드 미러 대신할 10인치 스크린 장착

에스타페트의 실내에는 최첨단 기술이 대거 도입된다.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다양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실행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하단에는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위젯이 자리한다. 양쪽 도어에는 10인치 세로형 스크린이 장착돼 기존 사이드 미러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르노 전기 밴 콘셉트 에스타페트 공개
에스타페트/출처-르노

편의성 측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다. 슬라이딩 도어는 기존처럼 바깥쪽으로 당길 필요 없이 바로 옆으로 밀는 방식을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후면부에는 셔터식 도어를 도입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화물을 쉽게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 관계자는 “에스타페트는 단순한 상용차가 아닌, 도심 물류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2026년 양산 모델 출시를 통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르노 전기 밴 콘셉트 에스타페트 크기
에스타페트/출처-르노

비록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유럽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르노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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