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대박나더니 “이제 시작일 뿐”…엄청난 신차 내놓는다

르노의 새로운 비전, ‘보레알’로 압축되다
르노 보레알 공개
빅스터/출처-다치아

르노가 오랜 고민 끝에 내놓은 새 SUV의 이름 ‘보레알(Boreal)’은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됐다.

프랑스 본사를 중심으로 구상된 이 C세그먼트 SUV는 글로벌 전략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의 핵심 모델로, 라틴아메리카를 시작으로 전 세계 7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 이름 속에는 르노의 기술력, 디자인 철학,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 의지가 녹아 있다.

글로벌 전략의 중심, C세그먼트 SUV ‘보레알’

르노는 지난 4월 28일, 자사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 차량인 C세그먼트 SUV ‘보레알’의 티저를 공개하며 브랜드의 야심찬 확장 계획을 공식화했다.

보레알은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전략을 대표하는 상징적 모델로, 향후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르노 보레알 공개
보레알 티저/출처-르노

보레알이라는 이름은 프랑스어 특유의 부드러움과 조화를 담고 있다. ‘탐험’과 ‘발견’을 연상시키는 지평선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의 뿌리와 미래 비전을 동시에 반영한다.

르노는 이 이름이 SUV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았다고 평가하며 기술력, 존엄성, 그리고 편안함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공식 공개는 브라질에서 열릴 예정이며 르노는 이 차량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스 신화에서 북풍까지, 이름에 담긴 의미

‘보레알’이라는 명칭은 그리스 신화 속 바람의 신 ‘보레아스(Boreas)’에서 영감을 받았다. 라틴어로는 ‘북풍’을 뜻한다.

강인한 바람을 의미하는 이 이름은 SUV가 지녀야 할 강력한 성능과 존재감을 암시하며 마케팅적 상징성을 더한다.

르노의 명명 전략 책임자 실비아 도스 산토스는 “보레알이라는 이름은 기술력과 지위 향상을 상징하며 북극광(오로라 보레알리스)을 연상시키는 상징성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 보레알 공개
빅스터/출처-다치아

실체는 ‘다치아 빅스터’ 리배지?

보레알의 정체에 대한 업계의 분석도 흥미롭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이 모델은 다치아의 ‘빅스터(Bigster)’를 기반으로 한 리배지(Re-badge) 차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는 르노가 최근 선보인 또 다른 글로벌 모델 ‘카디언(Kardian)’이 다치아 산데로를 리디자인한 사례와 유사한 맥락이다.

다치아 빅스터 리배지
빅스터/출처-다치아

빅스터는 견고한 외관 디자인과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7~10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 최신 편의 사양을 갖췄다.

유럽 판매 모델 기준으로 128마력의 1.2리터 3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부터, 153마력의 1.8리터 4기통 풀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보레알이 이러한 구성으로 등장한다면,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한 글로벌 전략 SUV로 시장에서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름에 담긴 전략, ‘보레알’이 던지는 메시지

르노가 내놓은 보레알은 신차 공개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으로 기획된 이 SUV는 브랜드의 방향성과 시장 확장 전략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름 하나에도 치밀한 전략과 상징이 담겨 있으며 그 안에는 르노가 바라보는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 변화와 브랜드 진화의 의지가 분명히 드러난다.

다치아 빅스터 리배지
빅스터/출처-다치아

향후 브라질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보레알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그 첫 걸음만으로도 르노가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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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난 하나? 저 디자인 좋긴 한데 나는 별 3개반으로 정한다이옹.이유는 나중에! 바이

  2. 장난 하나? 저 디자인 좋긴 한데 나는 별 3개반으로 정한다이옹.이유는 나중에! 기아 이기나? 궁금. 정해줄 사람. 찾습니다.

  3. 저 디자인 좋긴 한데 나는 별 3개반으로 정한다이옹.이유는 나중에! 기아 이기나? 궁금. 정해줄 사람.

  4. 쓰레기같은 소재.기술.주행성 현기차보다 르노가 훨씬 좋지..크기많 쬐금키우고 껍데기많 바꾸고 쓸때없는 옵션 집어넣는거보다 자동차본질좀 제대로좀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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