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코리아,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투 출시
4.4L 트윈 커보 V8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장착
정지 상태에서 단 3.8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SUV가 있다. 그것도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레인지로버에서 내놓은 최신 모델이다. 하지만 이 놀라운 성능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JLR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2’는 단순히 빠르고 강력한 차량을 넘어, 운전자와 탑승자의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혁신적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SUV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 세련된 디자인, 향상된 기술 제공
JLR 코리아가 21일 공개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2는 4.4L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635PS, 최대 토크 76.5kg·m의 폭발적인 성능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특히 다이내믹 론치 모드를 활성화하면 보여주는 3.8초의 제로백은 이 차의 진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성능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것은 첨단 기술의 향연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48V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최대 20kW의 전력을 지원한다.
여기에 고속 반응형 8단 ZF 자동변속기와 인텔리전트 4륜 구동 시스템의 조합은 순간적인 폭발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차의 또 다른 혁신은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 시스템이다. 전통적인 안티 롤 기술을 완전히 대체한 이 시스템은 극한의 코너링 상황에서도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며, 동시에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실내는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SV 퍼포먼스 시트는 카본 파이버 등받이와 16방향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마사지, 열선, 통풍 기능으로 최상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특히 사운드를 물리적 진동으로 변환하는 ‘바디 앤 소울 시트’는 업계 최초로 적용된 혁신 기술이다.
외관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블루 네뷸라 매트, 말 그레이 글로스, 선라이즈 코퍼 새틴, 리구리안 블랙 글로스 등 4가지 디자인 큐레이션을 통해 개성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특히 23인치 카본 파이버 휠은 차량 중량을 76kg까지 줄여 주행 성능 향상에도 기여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에디션 2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2억 6085만 7000원부터 2억 8393만 5000원까지 책정됐다. 기본 모델 대비 1억 원 이상 비싼 가격대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독보적인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고려하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제차는 신속하지 않아서 As문제가 심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