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안 부러운 車 “드디어 공개된다”…독특한 디자인에 엄청난 가격

70대 한정 생산, 강력한 V8 엔진
이탈리아 코모 호수서 첫 공개
BMW 스피드톱 70대 한정 판매
스피드톱 콘셉트/출처-BMW

BMW가 2025년 5월 이탈리아 북부 코모 호수에서 열린 세계적인 클래식카 전시회 ‘콘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를 통해 신형 슈팅브레이크 콘셉트카 ‘스피드톱(Speedtop)’을 공식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BMW가 지난해 선보인 2인승 컨버터블 ‘스카이톱(Skytop)’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전 세계에 단 7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스피드톱, 스카이톱의 진화를 입다

이번에 선보인 스피드톱은 외관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준다.

BMW 스피드톱 가격
스피드톱 콘셉트/출처-BMW

BMW 특유의 V자형 샤크 노즈 프런트 엔드와 좁은 헤드라이트, 일루미네이션이 적용된 키드니 그릴이 전면부를 구성하고 있다. 후면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캐릭터 라인은 근육질의 후면 윤곽을 형성한다.

지붕은 플로팅 선스톤 마룬에서 선다운 실버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도장으로 마감됐으며 차체와 일체감을 높이는 특별 제작된 투톤 14스포크 휠이 장착됐다.

스피드톱은 기본 구조를 공유하는 스카이톱과 가장 크게 구분되는 요소로 루프라인이 있다.

루프는 뒤쪽으로 확장되어 슈팅브레이크 형태의 해치백을 구성한다. 도어 손잡이는 크롬으로 마감된 창문 몰딩 안에 숨겨진 형태로 배치됐다.

실내와 적재 공간, 고급스러움의 완성

차량 내부는 스카이톱과 동일하게 8시리즈 쿠페에서 파생된 인테리어 레이아웃을 따르고 있다. 선셋 마룬과 문스톤 화이트의 투톤 가죽이 대시보드, 센터콘솔, 도어패널에 적용됐다.

BMW 스피드톱 가격
스피드톱 콘셉트/출처-BMW

헤드라이너에는 얇은 조명이 삽입됐고 실내 곳곳에 스피드톱 전용 배지가 부착되어 한정판 모델임을 강조한다.

적재 공간 또한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트렁크는 동일한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LED 조명이 주변을 감싸듯 배치되어 있다.

뒷좌석은 없고 대신 가방을 고정할 수 있는 가죽 스트랩이 달린 두 개의 선반이 설치되어 있다. BMW는 이 공간을 위해 이탈리아 가죽 명품 브랜드 스케도니(Schedoni)와 협업해 맞춤형 가방 세트를 제작했다.

BMW 스피드톱 70대 한정 판매
스피드톱 콘셉트/출처-BMW

가격, 50만 달러 이상 전망

BMW는 스피드톱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에 대해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재 BMW가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V8 엔진”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개된 스카이톱과 동일한 617마력의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구동계는 전륜과 후륜 모두에 동력을 전달하는 사륜 시스템이며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것으로 보인다.

BMW 스피드톱 70대 한정 판매
스피드톱 콘셉트/출처-BMW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50만 달러(한화 약 6억 8250만 원) 이상으로 추정된 바 있는 스카이톱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MW는 이번 스페셜 모델을 통해 고급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희소성을 동시에 갖춘 한정판 라인업을 또 한 번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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