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폴스타 4’를 국내에 출시한다.

폴스타 서울 전시장은 전체가 브랜드 상징인 스웨디시 골드(Swedish gold)색으로 래핑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신차 폴스타 4의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대대적인 준비의 일환이다.

폴스타 4 론칭 기념 소비자 행사 개최

폴스타코리아는 최근 폴스타 2 소유자 및 폴스타 4 관심 고객에게 초청장을 보내, 오는 8월 13일 폴스타 4의 국내 론칭을 기념해 전국 폴스타 전시장에서 소비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의 첫 시작지인 서울 전시장은 폴스타의 상징적인 스웨디시 골드색 래핑으로 꾸며졌다.

이는 행사 준비의 일환으로,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물품들이 오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서 15일 경기도와 17일 부산에서도 동일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폴스타 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 4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고객분들을 위해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 부산에서도 고객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인증 및 필요한 모든 사항을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앞으로 2~3년 내에 폴스타 3, 폴스타 5, 폴스타 6 등 다양한 럭셔리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폴스타 4는 폴스타 2와 함께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할 볼륨 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가격 6천만~7천만 원대 전망

폴스타 4는 폴스타코리아가 지난 2년간 폴스타 2만을 판매해온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신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D 세그먼트 SUV 쿠페로 전장 4839mm, 전폭 2139mm, 전고 1544mm, 휠베이스 2999mm의 넉넉한 크기를 갖췄다.

뒷유리를 제거하고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했다. 후방 시야를 위한 카메라 시스템과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는 폴스타만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완성한다.

폴스타 4는 폴스타가 지금까지 출시한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른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최대 544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해 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목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20km(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다.

앞서 폴스타코리아는 국내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폴스타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시작 가격이 5만4900달러(약 7500만 원)이지만 한국에서는 더욱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남은 시간 동안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출시 가격은 6000만원 후반에서 7000만원 초반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