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속도 ‘확’ 줄고, 화물칸도 넓어졌다
안전성과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

현대자동차가 6월 12일, 전기트럭 라인업을 전면 개선한 ‘2025 포터2 일렉트릭 특장차’를 공식 출시했다.
기존 모델 대비 충전 시간은 크게 줄었고 다양한 특장 기능이 추가되면서 실용성과 안전성, 디자인까지 모두 향상됐다. 이번 신형 모델은 특히 신규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실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충전 속도 ‘확’ 줄인 배터리 성능 개선
현대차는 이번 신형 특장차에 에너지 밀도가 더 높은 새로운 배터리 셀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47분이 걸리던 급속 충전(10%~80%) 시간이 32분으로 단축됐다.

더불어 비포장도로 등 험로 주행 시 배터리 위치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지상고를 10mm 높였으며, 충전구 상단에 LED 조명을 탑재해 야간 충전 시 시야 확보를 용이하게 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수동식보다 적재 공간을 250mm 확장한 전동식 윙바디 모델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 모델은 무선 리모컨으로 작동되며 매립형 리어 트윈도어가 적용돼 화물 적재와 하역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현대차 측은 이를 통해 실사용자의 작업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고급스러워진 외관과 강화된 안전장치
하이내장탑차 모델은 디자인 면에서도 큰 변화를 보였다.

에어 스포일러, 탑 코너 레일 캡, 도어 핸들 및 힌지, 사이드 데칼 라인 등을 새롭게 적용해 외관의 고급감을 높였다.
후방 보조제동등은 크기를 키웠고, 일체형 리어 범퍼와 스텝이 추가되어 충돌 시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내장탑차 전 모델에는 변색 방지를 위해 클리어 코팅이 적용된 도어 개폐 장치를 기본 탑재했다.
파워게이트 모델에는 ‘게이트 스토퍼’ 기능이 추가됐다. 화물 적재 시 화물이 미끄러지거나 낙하하는 사고를 방지함으로써, 현장에서의 안전성과 화물 보호 능력을 향상시켰다.

내장탑차 저상형 가격 4878만 원부터
2025 포터2 일렉트릭 특장차의 가격은 내장탑차 저상형이 4878만 원, 일반형 5000만 원, 하이탑형 5088만 원이다.
윙바디 모델은 수동식 5078만 원, 전동식 5499만 원이며 파워게이트 모델은 4922만 원에 책정됐다. 모든 특장 모델은 초장축 슈퍼캡 스마트 스페셜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EV 비즈(Biz) 케어’ 고객 프로그램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출고 고객은 50만 크레딧, 7kW 홈 충전기, 20만 크레딧+충전 케이블 중 하나를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기차 화재로 인한 최대 100억 원 보상 프로그램, 출고 후 10년간 연 1회 제공되는 ‘블루 안심 점검’, 전용 충전 구독 요금제 및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도 포함된 ‘EV 충전 솔루션’이 함께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배터리 성능 향상과 함께 지상고 개선 등 상품성이 강화된 포터2 일렉트릭 특장차는 디자인과 안전성에서도 수준 높은 품질을 갖췄다”며 “고객에게 더욱 넓은 비즈니스 활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가 우습게 보는 중국은 5분 충전 이야기 하는데, 30분 충전을 자랑하고 있으면 어처나, 애국심 시험 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