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MINI) 폴 스미스 에디션 공개… “보조금 받으면 4천만 원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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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코리아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 가격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출처-미니코리아

MINI 코리아가 26일 서울 용산 이태원에서 공개한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이 출시 전 이미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지난 1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 모델은 100대 한정 물량이 약 한 달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MINI 코리아는 성원에 힘입어 추가 물량 도입을 결정했으며, 하반기에는 내연기관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28년 협업 DNA, 노팅엄 그린으로 완성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출처-미니코리아

MINI와 영국 패션 브랜드 폴 스미스의 협업은 1998년부터 시작됐다. 독보적인 개성과 위트라는 공통 가치를 바탕으로 28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의 결실이 이번 에디션에 집약됐다. 외장 색상은 인스파이어드 화이트, 스테이트먼트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3종이지만, 진짜 차별화 포인트는 ‘노팅엄 그린’이다.

폴 스미스의 고향 노팅엄에서 영감을 받은 이 색상은 루프,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사이드 미러 캡, 휠 캡에 적용됐다. 특히 루프 B필러 뒤쪽에는 폴 스미스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를 배치해 에디션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미드나잇 블랙 모델은 유광과 무광 블랙이 대비를 이루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블랙 루프로 절제된 화려함을 드러냈다.

실내 디자인도 섬세하다. 직물 소재 대시보드와 JCW 스포츠 시트에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했고, 플로어 매트에는 폴 스미스가 도안한 ‘폴스 래빗’ 그래픽을 넣어 위트를 살렸다. 직경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에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그래픽과 폴 스미스 레터링을 반영한 전용 배경이 탑재됐다. 차체 하단 블랙블루 밴드는 수명을 다한 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해 지속가능성 가치도 담았다.

218마력 전기 성능, 고-카트 감각 구현

폴 스미스 에디션은 디자인만 화려한 것이 아니다.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m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응답성과 강력한 토크로 MINI 특유의 ‘고-카트’ 감각을 전동화 파워트레인에서도 구현했다.

실용성도 갖췄다. 전비는 5.3km/kWh로 효율적이며, 1회 충전 시 국내 인증 기준 300km, WLTP 기준 최대 40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18인치 나잇 플래시 스포크 블랙 경량 알로이 휠이 기본 탑재되며, 휠 캡과 테일 게이트 손잡이에 폴 스미스 레터링을 더했다. 문을 열면 바닥에 ‘hello’ 레터링을 투영하는 시그니처 프로젝션은 탑승 순간부터 유쾌한 감성을 전한다.

보조금 최대 915만원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출처-미니코리아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5,970만원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국고 396만원을 포함해 최대 915만원(전남 해남군 기준, 지자체별 상이)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실구매가는 약 4,055만원~5,574만원(보조금 적용 후)이다.

전기차 시장이 가격과 보조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로 변화한 가운데, 이 모델의 완판은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여전히 구매 결정의 핵심 요인임을 보여준다. 100대 한정이라는 희소성과 28년 협업 역사가 만든 신뢰도가 결합된 결과다.

MINI 코리아의 추가 물량 도입 결정은 시장 수요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내연기관 버전은 전기차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폴 스미스 에디션의 저변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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