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지리 합작 브랜드 링크앤코
대형 SUV ‘링크앤코 900’ 공개
3가지 파워트레인 제공
스웨덴의 정교함과 중국의 기술력이 만나 탄생한 플래그십 SUV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볼보와 지리의 협력으로 탄생한 링크앤코(Lynk & Co)의 대형 SUV ‘링크앤코 900’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바탕으로 럭셔리와 성능 모두를 잡으려는 야심을 담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첨단 기술, 독특한 내부 설계가 돋보이는 이 모델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준비를 마쳤다.
링크앤코 900, ‘The Next Day’ 적용
링크앤코 900은 상하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공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전장 5240mm, 전폭 1999mm, 전고 1810mm, 휠베이스 3160mm로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The Next Day’를 적용했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블루, 화이트, 실버 등 다섯 가지로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총 세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는데, 최상위 모델은 2.0리터 터보 엔진과 세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합산 총 845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초가 채 걸리지 않는 성능은 대형 SUV임에도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실리콘 카바이드 전기 모터를 채용하여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듀얼 퀄컴 8295 칩셋을 기반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6K 해상도의 센터 디스플레이와 결합되어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2열에 30인치 스크린 장착
외관은 레인지로버를 연상시키는 측면 디자인과 슬림 테일램프가 조화를 이룬다. 전면부의 날카로운 LED 주간주행등, 하단 범퍼의 헤드램프는 강렬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더욱 혁신적이다. 30인치 6K 플로팅 디스플레이가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운전석 디지털 계기판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최첨단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2열에는 슬라이드식 냉장고, 천장에서 내려오는 30인치 스크린이 적용돼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6인승 구조의 설계는 가족 중심의 소비자와 고급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무선 충전 패드와 플로팅 암레스트, 앰비언트 라이트 등은 세심함을 더해준다.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
링크앤코는 2017년 설립된 이후 혁신적인 차량을 선보이며 꾸준히 주목받아왔다.
이번 링크앤코 900은 지리그룹의 SPA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향후 지리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와의 시너지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2025년 3월 중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한 이 모델은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 가능성도 있다.
한편, 링크앤코 900 모델의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해외 매체들은 300,000~400,000위안 한화 약 6~8천만 원대로 예상한다.
믿고 거른다 ㅎ
드러와드러와
Ev5 2천만원대인데 국내들어오면 최소 2배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