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도 사기 힘든 車 “벤츠가 출시한다”

한정판 로드스터, 황금빛 유혹으로 등장하다
‘AMG SL 골든 코스트’, 100대 한정 생산
AMG SL 골든 코스트 100대 한정 판매
AMG SL 골든 코스트/출처-메르세데스 AMG

메르세데스-AMG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AMG SL 골든 코스트(Golden Coast)’는 칼라하리 골드 마그노 컬러를 입고 전 세계 단 100대만 생산된다.

봄을 앞두고 출시된 첫 번째 AMG 스페셜 모델로, 희소성과 독창성 덕분에 컬렉터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의 비스포크 전문 부서인 ‘마누팍투어’에서 제작됐다. 이를 통해 정교한 커스터마이징과 세심한 디테일이 더해져 기존 AMG SL 63 4MATIC+와 차별화됐다.

골든 코스트는 단순한 색상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고급스러운 감각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과 성능 모두 잡은 ‘AMG SL 골든 코스트’

AMG SL 골든 코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에서 드러난다.

칼라하리 골드 마그노 컬러는 마누팍투어에서 특별히 개발한 색상으로, 21인치 블랙 휠 림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블랙 컬러의 AMG 브레이크 캘리퍼는 화이트 AMG 로고와 함께 세련미를 더한다.

AMG SL 골든 코스트 제원
AMG SL 골든 코스트/출처-메르세데스 AMG

외관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적인 요소도 강화됐다. AMG 나이트 패키지, 익스텐드 나이트 패키지,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가 포함돼 있다.

블랙 크롬으로 마감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의 트윈 테일파이프 트림은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

AMG SL 골든 코스트 제원
AMG SL 골든 코스트/출처-메르세데스 AMG

내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나파 가죽 AMG 퍼포먼스 시트는 골드 다이아몬드 스티칭으로 마감돼 한층 더 고급스럽다.

스티어링 휠, 도어 패널, 암레스트, 센터 콘솔까지도 동일한 골드 스티칭이 적용되어 전체적인 통일감을 높였다.

운전자와 동승자의 발 아래에는 블랙 나파 가죽 파이핑과 AMG 로고가 새겨진 하이 파일 플로어 매트가 자리 잡고 있다. 무엇보다 센터 콘솔 도어에는 ‘마누팍투어 골든 코스트’ 배지가 부착되어 특별함을 강조한다.

강력한 성능, 한정판의 가치를 높이다

AMG SL 골든 코스트는 단순한 외관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AMG SL 골든 코스트 100대 한정 판매
AMG SL 골든 코스트/출처-메르세데스 AMG

AMG SL 63 4MATIC+를 기반으로 한 이 모델은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77마력, 최대 토크 81.5kgm를 발휘한다.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와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0-100km/h 가속을 단 3.6초 만에 주파한다. 또한, 후륜 조향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보다 정밀한 코너링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처럼 골든 코스트 에디션은 AMG SL 63의 기본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디자인과 디테일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그 결과, 단 100대만 생산된다는 희소성과 맞물려 컬렉터들 사이에서 높은 가치가 예상된다.

AMG SL 골든 코스트 제원
AMG SL 골든 코스트/출처-메르세데스 AMG

아직 국내 출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 특별한 로드스터를 손에 넣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가격 역시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정판 모델 특성상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AMG SL 골든 코스트는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예술품’으로 평가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한정판의 매력, 수제작의 정교함, 그리고 강력한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이 로드스터는 올해 가장 뜨거운 자동차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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