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넘어선 ‘예술 작품’… 꿈에서나 볼 법한 신차 나왔다

상하이에서 빛난 단 하나의 예술 작품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공개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출처-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상하이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에스페리엔자 아르떼(Lamborghini Esperienza Arte)’ 행사에서 특별한 모델을 선보였다. 오직 중국 시장을 위해 제작된 단 하나뿐인 원오프(One-Off) 모델,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가 그 주인공이다.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전동화 로드맵을 담아내다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는 브랜드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와 고객 맞춤형 부서 ‘애드 퍼스넘’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CEO는 “이 모델은 속도, 파워, 예술성을 완벽하게 융합한 작품”이라며 “람보르기니의 예술적 혁신이 한층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되었다”고 전했다.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공개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출처-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를 상징하는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는 외관부터 특별하다.

황소자리 별자리의 빛나는 별들에서 영감을 얻어 우주 탐험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차량 외장 도색 작업에는 무려 480시간이 추가로 소요됐으며 로쏘 마스, 아란치오 닥, 아란치오 아포디스 컬러가 네로 페가소에서 로쏘 에페스토로 이어지는 정교한 그라데이션 효과로 구현됐다.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디자인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출처-람보르기니

이 모든 외장 작업은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완성했다. 후면부의 로쏘 에페스토 컬러 리어 디퓨저는 강렬한 역동성을 더해 차량의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는 네로 아데를 기본으로 하고, 로쏘 에페스토 컬러로 액센트를 더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 스티칭과 파이핑 작업에는 총 53시간이 소요됐으며 가죽과 코르사텍스 소재가 조화를 이뤄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다.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1015마력 발휘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출처-람보르기니

1,015마력의 괴물, 레부엘토의 하이브리드 파워

레부엘토는 자연흡기 V12 엔진에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자랑한다.

여기에 8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가 맞물려 최고 출력 1015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5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350km/h를 넘는다.

이 슈퍼 스포츠카는 성능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높은 효율을 실현하며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미래를 상징한다.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디자인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출처-람보르기니

함께 공개된 우루스 SE, 하이브리드 슈퍼 SUV의 등장

이날 행사에서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럭셔리 슈퍼 SUV인 우루스 SE도 함께 전시됐다.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화를 통해 합산 총 800마력과 96.8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이 모델은 성능과 배출량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눈길을 끈다.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1015마력 발휘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출처-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점점 더 치열해지는 전동화 경쟁 속에서도 독창적 예술성과 혁신적 기술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상하이에서 선보인 두 모델은 그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얼마나 대담하고 예술적인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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