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대 팔았는데 “이제 독주는 끝났다”… 픽업트럭 시장 ‘격변’ 예고

기아 타스만 듀얼 캡 적재량 공개
X-라인 트림 700kg까지 적재 가능
기아 타스만 적재량
기아 타스만/출처-숏카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이 공개되면서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한계를 넘는 적재량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타스만은 국내외 시장에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성능으로 증명한 기아 타스만의 차별화된 적재 능력

타스만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적재 능력이다. 듀얼 캡 모델 기준 베이스 트림은 600kg, X-라인 트림은 7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이는 경쟁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의 최대 적재량 500kg을 크게 넘어선 수치이다.

기아 타스만 출시
기아 타스만 더블캡/출처-기아

기아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타스만의 트림 구성을 세분화했다.

표준 듀얼 캡 외에도, 오프로드에 특화된 X-프로 트림은 지상고를 높이고 전용 휠을 장착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싱글 캡 모델은 최대 1195kg의 적재 용량과 3500kg의 견인 능력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싱글 및 더블 데커를 포함한 4가지 적재함 옵션과 13가지 액세서리는 레저와 업무를 아우르는 맞춤형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국내 모델 최고 출력 281마력 발휘

기아 타스만은 픽업트럭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기아 타스만 적재량
기아 타스만/출처-숏카

국내 모델은 2.5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m를 자랑한다. 해외 시장에서는 2.2리터 디젤 엔진 모델이 추가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주목할 만하다.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고 등 기본적인 안전 기술뿐만 아니라 락 모드와 후륜 차동잠금장치 등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기능을 지원한다.

X-프로 트림은 ‘지면 뷰 모니터(GVM)’로 험난한 지형에서도 정밀한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기아 타스만 출시
기아 타스만 더블캡/출처-기아

기아는 타스만 개발 과정에서 4년에 걸쳐 1만 8000회 이상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제품의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이 모델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의 노면에 맞춰 자동으로 주행 모드를 변경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지원하며,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KGM 렉스턴 스포츠 35만대 판매… 신차로 맞불

타스만의 등장은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오랜 기간 동안 국내 픽업 시장을 지배하며 누적 판매량 35만 대를 기록했지만, 최근 판매 감소와 친환경 트렌드의 부각으로 도전을 받고 있다.

기아 타스만 제원
기아 타스만 더블캡/출처-기아

KG모빌리티는 타스만에 대응해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5′(가칭)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해당 모델은 80.5kWh 배터리를 장착하며 최대 40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 타스만은 강력한 적재 능력, 첨단 기술, 내구성 그리고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옵션까지 갖춰,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

내년 상반기 공식 출시 후 국내외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그리고 픽업트럭 시장의 지형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46

  1. 아주 기아 충성 고객들 나오셨네 저게 차 디자인이요 발로 그려도 저거보다 잘 그리겠다
    동호회에서도 호불호가 가리는 모델이구만

관심 집중 콘텐츠

KGM 티볼리10주년

“2030세대가 먼저 알아봤다” 10년째 사랑받는 소형 SUV의 비결

더보기
더 뉴 Q6 e-트론 가격

벤츠·BMW에 밀리자 “이대로는 안 돼”… 신차 줄줄이 내놓는다

더보기
람보르기니 2024년 최대 실적 달성

가격만 수억 원이지만 “3년 치 물량 완판됐다” 역대급 성적 낸 슈퍼카 명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