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BV 차량관제 시스템 개발
브랜드 첫 중형 PBV ‘PV5’에 적용
기아가 포티투닷(42dot), 지오탭(Geotab)과 협업해 ‘PBV 차량관제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 FMS) 개발에 착수한다.
2025년에는 이를 적용한 첫 중형 PBV 모델 ‘PV5’를 선보이며 PBV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기아, 별도 장비 없이 활용 가능한 FMS 개발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 내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서 그룹 계열 차량의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고 있다. 지오탭은 세계적인 커넥티드 차량 기술 공급업체로, 전 세계 160여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세 회사는 PBV 사용 고객을 위한, 최적화된 PBV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량 관제 시스템(이하 FMS) 개발’에 협력한다.
FMS는 차량 운행과 관리를 돕는 소프트웨어로, 주로 렌터카와 물류 사업자 같은 비즈니스 목적으로 다양한 차량을 관리하는 기업에서 사용된다. 다만 차량 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추가 장치가 필요하다.
세 기업은 별도의 장치 없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차량 데이터를 활용, 실시간으로 관제 가능한 FMS를 개발한다. 이후 2025년 생산 예정인 ‘PV5’ 모델에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정보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최적의 운행 경로와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운전자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이를 기아 PBV 디스플레이에 기본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기아는 이 협약으로 개별 고객에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더불어 뛰어난 차량 정보 데이터 활용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Platform Beyond Vehicle’ 전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 모델 PV5-R도 개발
기아 PBV는 창업, 화물 운송,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PV1, PV5, PV7 등 모든 세그먼트를 아우를 계획이다.
처음 시장에 나올 모델은 중형 전기 승합차 PV5다. 승용 기본형, 밴(배송/운송용), 섀시 캡(픽업트럭 베드 등) 등 여러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라이드헤일링을 목적으로 한 자율주행 모델 PV5-R도 개발 중이다. 기아 PBV 라인업은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전용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 위에 구현된다.
생산은 내년부터 가동될 화성 오토랜드 신규 전용 공장에서 진행된다. 목표 생산량은 연간 15만 대로 시작해 2030년 30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2024 IAA 하노버에서 기아는 모든 PBV 모델에 7년 혹은 15만km의 보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첫 PBV 고객은 미국의 종합 운송 네트워크 기업 ‘우버’라고 전했다.
내년출시년15만 30년까지30. 뭔가 말이 안되는데
내년출시년간15만대 생산. 30년에는 년간 30만대 생산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