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테슬라도 제치겠다” 440km 주행거리 품은 의문의 기아 신차 등장

기아, 소형 전기 SUV EV2로 전기차 시장 흔드나
기아 EV2 출시
EV2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기아가 전기차 시장에 또 한 번 파란을 일으킬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인공은 소형 전기 SUV ‘EV2’로, 440km에 달하는 주행거리와 경제적인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EV2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로,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EV2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이 접목된 모델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실루엣과 브랜드 특유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반영된 외관이 특징이다.

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직관적인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 EV2, 2026년 1월 출시

EV2는 기본형과 상위 모델로 나뉘어 출시된다. 기본 모델에는 4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WLTP 기준 300km 주행이 가능하다.

반면, 상위 모델은 62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440km까지 달릴 수 있다.

기아 EV2 가격
EV2 스파이샷 및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특히,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장거리 주행이 잦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아는 EV2를 2026년 1월 출시할 예정이며,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생산을 진행한다.

유럽 내 소형 전기차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엔트리 가격을 3만 5000달러(한화 약 5080만 원) 이하로 설정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약 1만 5000달러(약 2170만 원) 수준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기아 EV2 가격
EV9 및 EV2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미국 시장 제외, 캐나다에서는 출시

EV2는 유럽과 한국을 중심으로 출시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소형 전기차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캐나다에서는 EV5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테슬라 슈퍼차저와 호환 가능한 NACS 포트를 기본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기아 EV2 출시
EV3 및 EV2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기아는 최근 EV3, EV4, EV5를 연이어 공개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EV2는 이 전략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기아 송호성 대표이사는 “저렴한 전기차를 만드는 것은 브랜드에 매우 중요한 전략”이라며 EV2의 시장 경쟁력을 자신했다.

업계에서는 “기아가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EV2가 테슬라 모델 3와 같은 경쟁 모델들을 위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기아 EV2 가격
EV2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EV2가 과연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테슬라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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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기차는 소프트웨어를 절대 관과하지말라. 차 아무리 잘만들어도 소프트웨어가 구리면 그냥 깡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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