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토레스 O100으로 글로벌 시장 도전장
전기 픽업트럭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등장할 조짐이다. KGM(KG모빌리티)의 토레스 O100, 즉 토레스 픽업트럭의 사양이 일부 공개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KGM은 또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코란도 후속 모델 ‘KR10’과 렉스턴 후속 모델 ‘F100’을 개발 중이다.
해당 차량들은 강력한 전기 배터리와 첨단 기술을 탑재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KGM O100, 최대 주행거리 482km
KGM은 최근 토레스 O100의 80kWh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완충 시 최대 482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싱글 모터 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최고출력은 싱글 모터 기준 207마력을 기록한다. 글로벌 시장 내 경쟁 모델은 전기 픽업으로 전환 중인 이스즈 D-맥스와 포드 레인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 O100은 단순한 전기 픽업을 넘어선다. KGM은 중국 BYD와 협력해 개발한 이 모델에 전기차 토레스 EVX보다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했다.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을 활용해 주행거리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토레스 O100은 이 기술적 강점을 발판 삼아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러한 행보는 KGM이 전통적으로 내수 시장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첨단 기술과 독창적 디자인의 조화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2023년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O100의 외관은 견고함과 실용성을 강조한다.
차체 클래딩으로 외부 충격에 강한 내구성을 제공하며, 루프 바와 리어 필러의 육중한 핸들 등으로 실용적인 요소를 더했다. 적재함 하단 수납공간과 코너 스텝은 과거 쌍용 픽업트럭의 장점을 계승했다.
여기에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이 추가되어 야외 작업이나 캠핑 시 전자 기기 및 공구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KGM은 자기 공명 방식을 활용한 무선 충전 기술 도입도 예고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6년까지 전기차 라인업 확대
KGM의 전기차 전략은 토레스 O100에 그치지 않는다.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코란도 후속 KR10과 렉스턴 후속 F100을 준비 중이다.
KR10은 전통적인 오프로드 SUV의 디자인을 계승하며 코란도의 아이코닉한 헤드라이트와 그릴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F100은 더욱 혁신적인 오프로더로 기아 EV5, 지프 레콘 등과의 경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시 BYD 배터리가 적용될 예정이며,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토레스 O100은 단순한 픽업트럭이 아니다. 강력한 주행 성능과 첨단 기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설계가 결합된 혁신적 모델이다. KGM이 이 차량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KGM정신차려라. 벤츠 사례처럼 화재 한방이골골로 간다. BYD말고 금양 배터리도ㅜ있는데.짱개배터리를.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