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원대가 이 정도?”.. 3개월 만에 인기 폭발한 車, 국산차 ‘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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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2천 대 돌파
수입차 5위, 중형 SUV 7위
국산차 시장 영향력 커져
BYD 씨라이언7 판매량
씨라이언 7/출처-BYD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국내 전기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9월 출시된 중형 SUV ‘씨라이언 7’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21대를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을 앞세운 BYD는 올해 11월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도 5위를 차지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씨라이언 7, 3개월 만에 2천 대 돌파

BYD코리아는 씨라이언 7이 지난 9월 국내 인도를 시작한 이후 12월까지 총 2021대가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BYD의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4955대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국내 첫 해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최고 기록은 토요타가 세운 2019대였다.

BYD 씨라이언7 가격
씨라이언7/출처-BYD

씨라이언 7의 주행 성능과 감성은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 출력 313마력, 제로백 6.7초의 성능은 물론, 셀투바디(CTB) 구조를 통한 차체 강성과 안정성도 호평을 받고 있다. 주행거리는 환경부 인증 기준 398㎞이며 저온 환경에서도 385㎞를 유지해 전기차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를 최소화했다.

또한, 4000만 원 초반대의 가격임에도 15.6인치 디스플레이, 2.1㎡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50W 무선충전 패드 등 고급 사양을 기본 탑재한 점이 주목된다.

외관은 ‘바다의 미학’을 콘셉트로 한 유선형 쿠페 실루엣을 기반으로, 내부는 최대 1769ℓ 적재공간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구조를 갖췄다.

수입차 5위 등극, 지커·샤오펑도 진출 예고

BYD는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 BMW, 벤츠, 볼보에 이어 11월 기준 5위를 차지했다.

초기에 출시된 아토3와 씰이 기반을 닦은 데 이어, 씨라이언 7이 본격적인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씨라이언 7은 11월 한 달간 680대가 신규 등록되며 수입차 전체 모델 중 7위에 올랐다.

지커 7X 주행거리
7X/출처-지커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공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가 내년 1분기 국내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001’과 ‘7X’ 모델을 앞세운 지커는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전망이다.

또한, 샤오펑과 샤오미도 한국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샤오펑은 G6, P7 등 중형 모델을, 샤오미는 첫 전기차 SU7을 국내에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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