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현실이 되나”.. 기아가 선보일 신차에 완성차업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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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 기술 상용화, 눈앞까지
기아-PV5, 타타대우-맥쎈 실증 진행
정부 인증 앞둔 자율주행 차량 속속 공개
기아 PV5 자율주행 레벨4
기아 PV5 패신저/출처-뉴스1

국내 주요 완성차 및 자율주행 기술 기업들이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실증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기아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함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차량 ‘PV5’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 중이며, 타타대우모빌리티는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상용 자율주행 트럭 실도로 실증에 돌입했다.

이 같은 행보는 자율주행 기술이 특정 구간이나 시연을 넘어 실제 운송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아-PV5, 자율주행 파트너십 체결

기아는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PBV(목적기반모빌리티) 모델 ‘PV5’를 앞세웠다.

PV5/출처-기아

최근 기아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함께 레벨4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기아는 PV5 차량을 에이투지에 공급하고, 에이투지는 여기에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개조하게 된다.

양사는 10월 APEC 정상회의에서 PV5 기반 자율주행차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이 차량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이 가능한 ‘레벨4’ 단계로 분류된다.

특히,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전용 차량 ‘로이(ROii)’와 개조된 자율주행 버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으로, 에이투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0대의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을 경주 일대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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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대할 만한가?

타타대우-라이드플럭스, 상용 자율주행 실증 착수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는 상용차 업계에서도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범운행/출처-타타대우모빌리티, 연합뉴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모두 포함한 자율주행 실증에 나섰다.

테스트는 서울에서 충청권을 잇는 중부고속도로 구간을 포함해 실제 물류 운송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10월까지 실증을 마친 뒤 연말부터 유상 물류 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란 무엇인가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고도의 자율주행 단계입니다. 이 기술은 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에서 정의한 자율주행 기술의 다섯 가지 레벨 중 하나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차량이 특정 조건에서 자율적으로 모든 주행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지 않아도 되며, 필요 시 차량이 스스로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습니다.
  • 기술의 한계로, 모든 도로 환경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특정 지역 또는 조건에서만 작동할 수 있습니다.

레벨4 자율주행은 완전 자율주행으로 가는 중요한 단계로, 상용화되면 운전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에 투입된 차량은 대형 카고트럭 ‘맥쎈’으로, 현재 1대가 운행 허가를 받아 실도로에서 주행 중이다. 나머지 1대는 허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차량은 2시간가량 시험 운전자를 태우고 물류 화물을 실어 나르며 유상 운송 서비스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 전주-군산 구간에서도 별도 차량을 활용한 시범 운행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차량 역시 임시운행허가를 대기 중이다. 허가가 완료되면 약 60일간 유상 운송 준비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제주 삼다수/출처-연합뉴스

라이드플럭스는 이와 별도로 제주도에서도 자율주행 화물 운송 실증사업을 제주삼다수 및 지역 물류업체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서는 25톤 자율주행 화물트럭 1대를 투입해 제주 본사 공장에서 물류센터까지 15.7km 구간을 매일 운행하고 있다.

국내 레벨4 기술 개발 확산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선 기업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앞서 언급한 에이투지는 기아 PV5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통해 정부 인증을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스트라드비젼은 레벨2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넘어, 레벨4까지 확장 가능한 차세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준비 중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2026년 공개를 거쳐 2027년 양산차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기술자협회(SAE)의 기준에 따르면, 레벨4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차량이 독자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단계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물류와 같은 상용 분야에서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이/출처-오토노머스에이투지

기아와 에이투지, 타타대우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협업은 자율주행 기술의 본격적인 상용화 시대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각기 다른 기술적 접근을 통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행보에 완성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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