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완판”…75주년 맞이 슈퍼카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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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주년 맞아 비밀병기 전격 공개
발할라·스릴시커로 위기 돌파 시도
초청 고객 대상 프라이빗 행사도 진행
애스턴마틴 스릴시커 콜렉션 공개
스릴시커 콜렉션/출처-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이 미주 시장 진출 75주년을 기념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몬터레이 카 위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애스턴마틴은 세 가지 컨버터블 스포츠카로 구성된 한정판 ‘스릴시커 콜렉션’과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미드십 슈퍼카 ‘발할라’를 공개했다.

두 모델 모두 브랜드의 정체성과 기술력을 강조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라이빗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정판 스릴시커, ‘더 퀘일’에서 첫 공개

애스턴마틴은 8월 15일 몬터레이 카 위크의 ‘더 퀘일: 모터스포츠 개더링’에서 비스포크 서비스 ‘Q 바이 애스턴마틴’이 제작한 한정판 시리즈 ‘스릴시커 콜렉션’을 처음 공개했다. 이 컬렉션은 오직 9대만 제작됐으며 이미 완판됐다.

애스턴마틴 스릴시커 콜렉션 공개
스릴시커 콜렉션/출처-애스턴마틴

스릴시커 콜렉션은 컨버터블 스포츠카 3종으로 구성돼 있다. 각 차량은 캘리포니아 카멜 만의 변화무쌍한 색조와 오픈 에어 드라이빙의 감각적인 즐거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밴티지 로드스터는 ‘마코 블루’ 색상을 적용해 새벽 하늘과 아침 안개의 분위기를 담았다. DB12 볼란테는 ‘세이셸 블루’로 활기찬 오후의 햇살을 표현했으며, 뱅퀴시 볼란테는 ‘울트라마린 블랙’ 컬러를 사용해 황혼의 신비로움을 강조했다.

이 세 모델에는 휠과 사이드 스트레이크, 로터리 센터 다이얼에 브론즈 컬러가 적용됐고 태평양 연안의 황금빛 햇살을 형상화했다. 전용 러기지 세트도 함께 제공된다. 차량은 올해 4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측은 “75주년을 기념하는 가장 상징적인 방식으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객 맞춤형 장인정신을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발할라’ 양산형, 브랜드 최초의 PHEV 슈퍼카

애스턴마틴 발할라 양산
발할라/출처-애스턴마틴

이번 행사에서는 또 다른 화제작, 슈퍼카 ‘발할라’의 양산형 모델도 공개됐다. 발할라는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와 포뮬러 1 기술이 결합된 모델로, 브랜드 역사상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양산 차량이다.

발할라는 애스턴마틴 최초의 양산형 미드십 슈퍼카이기도 하며 완전 전기(EV) 주행이 가능한 시스템도 갖췄다.

이 차량은 ‘더 퀘일’ 무대를 시작으로, 디자인과 기술 혁신의 상징적 행사인 ‘페블비치 콘셉트 론’에서도 공개됐다. 애스턴마틴은 이를 통해 발할라가 콘셉트에서 실제 양산 모델로 진화하는 여정의 분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VIP 고객 대상 프라이빗 행사… 브랜드 가치 강화

애스턴마틴은 이번 카 위크 기간 동안 ‘하우스 오브 애스턴마틴’이라는 이름의 프라이빗 클럽하우스 공간도 운영했다. 장소는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 인근으로, 초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했다.

이 공간에서는 발할라 및 차세대 스포츠카에 대한 1:1 컨설팅,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과의 파트너십 발표, 임원진 및 VIP를 위한 이브닝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애스턴마틴 스릴시커 콜렉션 디자인
스릴시커 콜렉션/출처-애스턴마틴

또한 고객들은 버나더스 로지에서 출발하는 시승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DBX707, DB12, 밴티지, V12 밴티지 등 애스턴마틴의 주요 모델이 투입됐으며 북부 캘리포니아의 대표적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는 경험이 제공됐다.

행사의 마지막은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로 마무리됐다. VIP 고객들은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카 쇼를 감상하며 애스턴마틴의 브랜드 철학과 미래 전략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애스턴마틴 스릴시커 콜렉션 디자인
스릴시커 콜렉션/출처-애스턴마틴

졸리언 내시 애스턴마틴 최고 커머셜 책임자는 “몬터레이 카 위크는 애스턴마틴의 퍼포먼스와 장인정신, 품격을 모두 담아낸 최고의 무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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