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아도 잘 나가는데” 확 달라진 스타일 예고…새로운 팰리세이드 나온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오프로드 전용 XRT 버전 포착

현대자동차가 또 한 번 변화를 시도했다. 강렬한 오프로드 감성을 담아낸 신형 팰리세이드 XRT가 주행 테스트 중 포착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6년형으로 출시될 이 모델은 더욱 터프한 디자인과 성능 향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파워트레인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오프로드 DNA를 입은 신형 팰리세이드 XRT

최근 북극권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하는 신형 팰리세이드 XRT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는 신차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데,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강렬한 디자인 요소들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팰리세이드 XRT는 오프로드 전용 트림으로, 더욱 거친 지형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휠 아치에는 두꺼운 플라스틱 클래딩이 추가됐으며 올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험로 주행 능력을 높였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사이드 스커트와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이 적용돼 강인한 인상을 준다.

하부에는 대형 공기 흡입구를 배치해 엔진 냉각 성능을 높이는 한편, 공기역학적 효율성도 고려했다.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XRT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팰리세이드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더욱 모험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여기에 서스펜션 개선 및 차체 보호 클래딩 적용 가능성이 높아, 단순한 스타일 변화가 아닌 실질적인 성능 강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 XRT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파워트레인의 변화다. 기존 3.8L V6 엔진이 단종되고 2.5L 터보차저 4기통 엔진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이 엔진은 277마력을 발휘하며 기존 대비 연료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최대 330마력을 발휘하며, 연료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점점 더 엄격해지는 배출가스 규제와 연비 효율성을 고려한 현대차의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터보차저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주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소비자들은 대형 SUV에서 강력한 퍼포먼스와 동시에 연비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팰리세이드 XRT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이러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내 공간도 새롭게… XRT 전용 인테리어 변화

신형 팰리세이드 XRT는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차별화된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XRT 엠블럼이 새겨진 헤드레스트, 새로운 시트 디자인, 독창적인 인테리어 마감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6~7인승 구성으로, 한층 더 고급스러운 실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 XRT는 올해 공개가 예상되며 북미 시장에서는 2026년형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더욱 강렬한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 성능,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통해 현대차 SUV 라인업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