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시장 인기모델
현대차 ‘스타게이저’ MPV
국내 상표권 출원 확인
넓은 실내 공간과 향상된 주행감으로 인해 미니밴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세안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현대차의 다목적 차량(MPV) ‘스타게이저(STARGAZER)’의 국내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가 최근 스타게이저의 상표권을 출원했다는 사실이 특허검색시스템 키프리스(KIPRIS)를 통해 확인되었다.
스타게이저는 현대차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6~7인승 준중형 MPV로,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베트남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전장 4460mm, 전폭 1780mm, 전고 1695mm의 컴팩트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휠베이스는 2780mm로 설계되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강화했다.
스타게이저는 스마트스트림 G1.5L 엔진을 탑재해 115마력의 최고출력과 144N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연비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변밸브타이밍시스템(CVVT)과 IVT 무단변속기가 적용되었다.
또한 스마트시동, 원격시동, 지능형 안전시스템 등의 첨단 기능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실내에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과 Qi 표준 무선충전 기능이 제공되며, 특히 8개의 앰프와 보스(Bose) 음향시스템을 갖춘 것이 돋보인다.
이러한 특징으로 스타게이저는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 미니밴 시장은 기아의 카니발이 주도하고 있으며, 현대차의 스타리아는 판매량에서 카니발에 뒤처져 있다. 만약 스타게이저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기존 미니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대차 측은 스타게이저의 국내 출시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