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국 안전성 평가 압도적 1위
고급 브랜드 중 1위는 제네시스가 차지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가장 많은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으며 경쟁자를 압도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도 상승하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IIHS 충돌 안전 평가, 현대차그룹이 최다 차종으로 1위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24년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22개 차종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또는 ‘톱 세이프티 픽(TSP)’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많은 숫자다.
특히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대중 브랜드 부문 2위와 6위에 올랐다.
올해 IIHS는 충돌 안전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하며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의 성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전방 소규모 오버랩, 측면 충돌 등 주요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해야만 TSP+ 등급을 받을 수 있어, 현대차그룹의 이번 성과는 더욱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설계와 기술 개발에 투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판매 비중 23% 돌파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판매 비중은 2024년 들어 11월까지 23.3%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은 약 154만 8천 대로, 이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판매량 3위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같은 고가 차종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이는 수익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며 생산과 판매를 동시에 강화해왔다.
다만 글로벌 경제 상황과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대비 소폭 하락해 8.9%를 기록했다.
기아도 12.1%로 소폭 감소했으나, 현대차그룹은 여전히 글로벌 완성차 업계 중 토요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토요타와의 격차 좁혀
현대차그룹의 이번 IIHS 평가 결과는 단순히 안전성 분야에서의 성과를 넘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와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미국 내 판매 증가와 고가 차량의 판매 확대는 현대차그룹의 수익성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안전성과 수익성,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토요타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기능과 디자인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국민으로서 자긍시을 드높여준 현대차가 더욱 분발하여 도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