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 3위 유지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3년 연속 ‘빅3’ 자리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723만 1000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완성차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처음으로 톱3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같은 자리를 지킨 것이다.
현대차그룹, 토요타그룹과의 격차 줄여
현대차그룹은 2000년 10위에서 시작해 꾸준히 성장하며 2010년에는 미국 포드를 제치고 ‘톱5’에 진입했다. 이후 2020년에는 4위로 도약했고, 2022년 두 계단을 뛰어올라 3위에 안착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요 둔화로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판매량 감소를 겪었음에도 현대차그룹은 비교적 적은 감소폭(1.0%)을 기록하며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토요타그룹과 폭스바겐그룹 역시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현대차그룹은 이들과의 격차를 점차 좁혀가고 있다.
2023년 현대차그룹과 토요타그룹 간 판매량 격차는 392만 9000대였으나 지난해 358만 9000대로 줄었다. 폭스바겐그룹과의 격차 또한 2023년 193만 6000대에서 179만 9000대로 축소됐다.
이 같은 추세는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토요타, 5년 연속 1위 유지했지만… ‘위기감 고조’
토요타그룹은 지난해 1082만 대의 신차를 판매하며 5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전년 대비 3.7% 감소한 수치로,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던 2023년(1,123만 대)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토요타는 일본 내 일부 공장이 품질 인증 문제로 생산이 중단되며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중국 시장에서의 치열한 가격 경쟁과 내수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실제로 중국 시장에서 토요타의 판매량은 6.9% 감소했고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13.8% 하락하는 등 판매 부진이 두드러졌다.
그럼에도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21.1% 증가한 414만 대를 판매했다. 반면 전기차(EV) 판매량은 34.5%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매량이 13만 9892대에 그쳐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의 트렌드가 순수 전기차(EV)보다는 하이브리드차(HEV)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현대차그룹의 성장세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지난해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판매량 감소폭을 최소화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토요타와 폭스바겐의 판매량 감소 속에서 현대차그룹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더욱 강한 입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739만 대 판매 목표를 설정하며 더욱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전략을 강화하고,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이 성공한다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2위 도약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현대차그룹이 보여준 저력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가 아닌,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 내 입지 강화의 결과이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 자동차 산업이 향후 어떤 성과를 거둘지 더욱 주목된다.
현대차 힘내라 더 좋은차 만들어주세요. 하드웨어고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도 더 편하고 좋게 만들어주세요. 힘내라 현대 기아 삼성..
좌빨 중공친화적인 sk하이닉스는 반성좀 해라.
북풍을 이용하는 우빨!
중국.러시아 빠져도 잘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