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극찬 받은 한국 車 “이렇게 많았어?”… 3개 브랜드 ‘싹쓸이’

현대차그룹, ‘2025 베스트 10’에서
3개 브랜드 모두 선정…글로벌 경쟁력 입증

현대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주관하는 ‘2025 베스트 10(10 Best Trucks for 2025)’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선정된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 5 / 5 N,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로, 작년에 이어 그룹 내 3개 브랜드가 모두 선정된 것은 물론,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차종이 포함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5, 3년 연속 베스트 10 선정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독창적인 디자인, 사용자 중심의 실내 인터페이스, 긴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으로 3년 연속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추가되며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아이오닉 5 N은 최고출력 650마력, 제로백 3.4초, 전동화 특화 기능 등을 갖춰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 편안한 승차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호평받으며 6년 연속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GV70 역시 우아한 내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디스플레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으로 3년 연속 선정되며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

카앤드라이버는 지난 1955년 창간 이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다. 매년 엄격한 평가를 통해 최고의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베스트 10은 11만 달러(한화 약 1억 5560만 원) 이하의 SUV, 트럭, 밴 등 북미에서 판매 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했다. 2주간 시승 평가를 거쳐 주행 성능, 차량 가치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5개 부분 석권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 외에도 최근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 주관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5개 부문을 석권했다.

현대차 싼타페는 최고의 대형 내연기관차, 아이오닉 5 N은 최고의 고성능차로 선정됐다.

기아는 최고의 제조사로 인정받았으며 EV9은 최고의 대형 전기차, 스포티지는 최고의 중고차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대차그룹이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라인업과 혁신 기술로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장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5, 텔루라이드, GV70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평은 이러한 전략의 성공을 방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