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EV와 기아 텔루라이드
‘2025 잔존가치상’으로 북미 시장 주목
현대자동차그룹의 코나 일렉트릭(Kona EV)과 텔루라이드(Telluride)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의 ‘2025 잔존가치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잔존가치란 무엇인가?
잔존가치는 차량 구매 후 3년 뒤 중고차 시장에서의 예상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로, 중고차 성능과 브랜드 전망, 제품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된다.
이는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이며 브랜드 신뢰도와 직결된다.
2025 잔존가치상은 33개 부문, 총 311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올해는 16개 브랜드가 상을 차지했으며 1위는 5개 부분을 수상한 렉서스가 차지했다. 토요타와 GM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코나 EV, 전동화 SUV 부문 첫 수상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 신설된 ‘전동화 SUV’ 부문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됐다.
코나 EV는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넓고 실용적인 실내공간 그리고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차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텔루라이드, 4년 연속 최고 3열 중형 SUV
기아 텔루라이드는 ‘3열 중형 SUV’ 부문에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되며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넉넉한 실내 공간, 뛰어난 실용성,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북미 전용 모델 텔루라이드는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현대차·기아는 각각의 모델로 전동화와 중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신뢰도 높은 잔존가치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가 됐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코나 EV와 텔루라이드의 수상은 우수한 상품성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가치와 품질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동화와 SUV 시장 모두에서의 강력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미래 자동차 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
그건 수출용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