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 GT
뉴스위크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 선정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아이오닉 9, EV9 GT로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시장에서 기대되는 현대차 아이오닉 9
1933년 창간된 뉴스위크는 타임(TIME)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시사주간지로, 전 세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매체다.
뉴스위크가 올해 신설한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신차를 대상으로 파급력, 시장 관심도, 제조사 브랜드 가치, 차량의 상품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9은 이달 21일 월드프리미어(IONIQ 9 World Premiere) 행사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다.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보트에서 영감을 받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티저 이미지에서 드러난 유려한 곡선의 캐릭터 라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팅 그리고 역동성을 강조한 멀티 스포크 휠이 이미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 EV9 GT, 고성능 전기 SUV로 주목
함께 선정된 기아 EV9 GT는 대형 전기 SUV EV9의 고성능 버전으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99.8kWh의 대용량 배터리,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그리고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아는 EV9 GT를 통해 고성능과 고급 사양을 동시에 원하는 프리미엄 전동화 SUV 수요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업계는 EV9 GT가 내년 상반기 중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 모델이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이오닉 9과 EV9 GT의 수상은 두 플래그십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 초기 검증을 마친 것과 같다”며 이번 선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전동화 기술력으로 미국 시장 공략
현대차와 기아는 아이오닉 9, EV9 GT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두 모델 모두 현대차그룹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E-GMP 플랫폼을 공유하며, 혁신적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각각의 플래그십 전기 SUV를 앞세워 전동화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이번 뉴스위크 선정은 그들의 혁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