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이브리드 할인 프로모션 진행
생산월에 따라 그랜저 최대 200만 원 할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취등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현대자동차가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이브리드 혜택의 막바지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할인 이상의 다양한 추가 조건을 포함해 구매자들에게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 2024 굿바이 하이브리드 프로모션 시행
올해 말로 하이브리드 차량의 취등록세 및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종료된다. 하이브리드 취등록세는 최대 40만 원, 개별소비세는 최대 143만 원의 감면이 가능했지만, 연장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기회로 삼아 2024 굿바이 하이브리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하이브리드 인증 중고차를 구매하면 최대 250만 원의 할인이 제공되며, 12월 22일까지 계약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5만 원 주유권도 증정된다.
12월 19일 기준 대상 차량은 총 123대이며 가장 많은 매물로 등장한 차량은 2020~2023년형 그랜저 IG 부분변경 하이브리드다. 이외에 싼타페, 투싼, 아반떼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들이 이번 프로모션에 포함돼 있다.
참고로 소비자들이 취득세 감면 혜택을 누리려면 12월 31일까지 명의 이전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그랜저 구매자들을 위한 할인 제공
하이브리드 차량 혜택과 별도로 현대자동차는 그랜저 고객을 위한 또 다른 할인 조건도 마련했다.
10월 이전 생산 모델은 200만 원, 11월 생산분은 5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되며, 신차 구매 시 보유 차량을 매각하면 50만 원의 트레이드-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할인 조건은 가솔린 모델에 주로 집중돼 있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제한적이다. 대신 베네피아 제휴를 통한 10~20만 원 추가 할인,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혜택 등으로 일부 보완할 수 있다.
모든 혜택을 적용할 경우 가솔린 모델은 최대 385만 원, 하이브리드는 최대 330만 원까지 절약 가능하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에 TMED-Ⅱ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
한편 현대차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술로 또 한 번의 혁신을 준비 중이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에 적용될 TMED-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및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총 335마력의 출력과 46.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이번 기술은 성능 향상뿐 아니라 연비 개선도 예고돼 있어, 하이브리드 시장의 미래를 밝게 비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