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는 상대도 안돼”.. 한국이 만든 소형 SUV에 ‘기대감 폭발’

현대자동차의 첫 인도 생산 전기차
‘크레타 일렉트릭’ 가격 공개
현대차 크레타 일렉트릭 주행거리
크레타 일렉트릭/출처-현대차

현대차의 전기 SUV ‘크레타 일렉트릭’이 인도 시장에 투입된다. 이 소형 SUV는 뛰어난 가성비와 기술력을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과 인도 현지 브랜드가 주도하던 시장에서 한국산 전기차가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레타 일렉트릭 가격, 경쟁 모델보다 저렴

현대차 인도 법인은 최근 크레타 일렉트릭의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크레타 일렉트릭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 ‘크레타’를 전동화한 모델로, 42kWh 및 항속형 51.4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기본 모델은 최대 390km, 롱레인지 모델은 473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 크레타 일렉트릭 가격
크레타 일렉트릭/출처-현대차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격이다. 크레타 일렉트릭은 인도 현지 브랜드 마힌드라의 BE6(189만~269만 루피),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산하 브랜드 MG의 ZS EV(189만 8000~266만 4000루피)보다 저렴한 179만 9000만 루피(한화 약 298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인도 소비자들이 중요시하는 ‘가성비’를 충족시키며,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또한 크레타 일렉트릭은 항속형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에 7.9초가 소요되며,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은 58분이 걸린다.

이와 함께 i-페달 기술, V2L 기능 등 현대차가 아이오닉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해 전기차로서의 차별화를 꾀했다.

현대차 크레타 일렉트릭 가격
크레타 일렉트릭/출처-현대차

현대차의 인도 시장 최적화 전략

현대차는 인도 시장을 겨냥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실행했다. 지난해 인도 배터리 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와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현지화를 추진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배터리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또한 크레타 일렉트릭을 인도 현지에서 조달한 배터리와 함께 첸나이에 새로 설립한 BSA 공장에서 조립,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현대차 크레타 일렉트릭 주행거리
크레타 일렉트릭/출처-현대차

현대차는 크레타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종의 전기차를 추가 출시하고, 485개의 충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현대차 크레타 일렉트릭 가격
크레타 일렉트릭/출처-현대차

크레타는 이미 2015년 출시 이후 인도 시장에서 110만 대 이상 판매되며 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크레타 일렉트릭은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도 현대차의 입지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인도 법인 타룬 가르그 최고운영책임자는 “크레타 일렉트릭은 인도에서 처음 생산된 전기 SUV로서 새로운 품질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모델이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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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내서도 저렴한 차 출시해라.ㄱ외국 근로자 대거투입해 민노총 벌갱들 초토화시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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